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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이 할 말은 아니야"…일본 유튜브 유료광고로 올라오는 '라이따이한' 내용에 국내 네티즌 분노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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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일본의 유튜브에 뜨기 시작한 유료 광고의 내용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일본에서 유튜브에 뜨는 광고 근황' 등의 제목으로 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서는 최근 들어 일본의 유튜브 유료 광고로 송출되는 영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한국군이 계속해서...나는 3번이나 출산당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광고는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라이따이한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광고에서는 "일본에는 사죄와 배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사죄해야하는 것은 한국"이라며 "한국이야말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비교도 못할만큼 잔혹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내용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될 경우 한국의 정부는 붕괴하고 독립국이라는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이따이한 중 일부가 한국군의 강간으로 인해 태어났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 관련 단체들이 진상조사를 하려고 해도 베트남 정부가 협조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베트남 전쟁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확고하기 지키고 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민간인 학살에 대한 공개적이고 명확한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동족상잔 등의 내부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 유감 수준의 입장 표명으로 수위가 낮아진 바 있다.

반면 일본은 아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없었던 일이라는 식으로 귀를 막고 있는 상황인데다, 아예 전쟁을 일으키고 패전했던 전범국이라는 점을 볼 때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가 없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어쩜 하는 일마다 저렇게 음습하냐", "베트남 전쟁에서 동맹국 지원하는 걸로 파병한거랑 전범국이랑 동일선상에 두냐", "역시 일본답다", "진짜 개그하는 것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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