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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SNS서 영화 '승부' 촬영 시작 알려…'비상선언'-'콘크리트 유토피아' 잇는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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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승부' 촬영 소식을 전했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The first day of shooting for 'The Match' #승부 #Thematch"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승부'의 포스터를 담고 있었다.

영화 '승부'는 자신이 길러낸 제자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만 하는 바둑 명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바둑의 전설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보안관'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월광서 제작할 예정이다.
 
이병헌 인스타그램
이병헌 인스타그램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나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 이창호 역할로 출연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배우 김용지는 "화이팅!!! 선뱀님♥♥"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네티즌들은 "'비상선언' 얼마 전에 끝난 거 같던데", "진짜 소처럼 일하는 듯", "기대하는 중", "얼른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70년생으로 만 50세가 되는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이준후 군을 두고 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던 이병헌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백두산'과 '남산의 부장들'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최근 '비상선언'의 촬영을 마친 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출연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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