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다룬다.
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원작은 2015년 중국 Letv 채널에서 방영된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다. '태자비승직기'에는 장천애, 성일륜, 우몽롱, 곽준진 등이 출연했다.
윤성식 PD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철인왕후' 제작발표회에서 원작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윤 PD는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하고는 있다. 원작의 판권으로 기획을 할 때는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 가져왔다"며 "나머지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는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은 B급 섹시 코미디에 주안점을 뒀다면, 우리는 보편적으로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하기 때문에 섹시 코미디에 대한 발칙함은 15금으로 순화해 등장시키고 소용과 철종이 벌이는 쇼윈도 부부로서의 케미나 철종의 비밀과 꿈에 대한 이야기, 원래 중전과 철종이 굉장히 싫어하는 사이라는 설정에서 시작하는데 그런 것들을 창작으로 만든 이야기라서 원작에서는 영혼이 넘어온다는 설정만 떼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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