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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전 상담주치의, "아이돌 다이어트 압박 심해…폭식증 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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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전 상담 주치의가 아이돌의 다이어트 압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다이어트의 끝!'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임신성 당뇨와 임신 중독으로 인해 첫 아이 임신 때만 50kg 가까이 쪘다고 털어놨다.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결국 위절제 수술을 결심하게 된 주인공은 3개월 안에 40kg 감량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 JYP엔터테인먼트 상담 주치의였던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는 "아이돌들을 상담할 때 보면 다이어트가 그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이어 "날씬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나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많이 한다. 아이유, 장나라도 폭식증에 걸렸었다"며 "다이어트가 스트레스가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올라가서 오히려 살이 안 빠지는 몸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문의는 "정말 허기져서 배가 고픈 게 아니라 가짜 배고픔, 심리적 허기도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요요 현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아이유, 장나라 외에도 박화요비, 빅마마 이영현, 쥬얼리 조민아, 심진화 등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폭식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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