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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의문의 괴소리, 사찰 엘리베이터 속 '청개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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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의문의 괴소리가 나는 사찰의 사연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24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110회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주인공들과 갖가지 사연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사연은 괴상한 소리의 주인공을 찾는 이야기.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사찰에서 온 오싹한 제보. 고경스님은 "제가 들어본 적 없고 정말 이상한 소리라서 오싹해서 제보했다"며 제작진에 얘기했다.

"이쪽에서 소리가 나요. 사찰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운행은 하고 있지 않은데"라며 고개를 갸웃하는 고경스님. "소리가 보통 아래쪽에서 나기도 하고요. 여기 틈에서 나는 거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라며 엘리베이터 아래가 괴소리의 근원지로 추정된다고 고경스님은 전했다.

이에 제작진이 귀를 갖다대보았고 "고요한데요?"라고 말했다. 지금은 안 들리는 상황이냐 제작진이 묻자, 고경스님은 "네. 지금은 안 들리는데요. 이 소리가 불시에 나요. 아무 때나 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고경스님은 녹음을 해놓은 영상을 공개했다. '꽤애액'하는 비명 소리와 같은 소리.

얼핏 들으면 새나 동물 소리같기도 하다. 고경스님은 "새라고 하면 푸드덕하는 소리가 날 법도 한데 그런 소리는 전혀 안 들렸어요"라고 전했다. 개체의 크기를 확인하며 레이더 망을 좁혀나가기로 한 제작진. 우리가 평소 아는 소리와는 거리가 먼데, 쥐나 곤충, 새 종류도 아닌 것 같은 괴소리의 주인공.

사건의 발단은 한 달 전, 식사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스님들이 괴상한 소리를 듣고 놀란다. "처음에는 저쪽인 줄 알고. 저 위에 통로가 있어요. 그래서 여긴 줄 알고 귀를 대봤는데 아닌 거예요"라며 한 통로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 통로도 진작 빈틈없이 막아놓은지 오래라고. 사찰 안에 있는 모든 출입구도 항상 닫고 생활하는 터다.

이어 고경스님은 자신이 휘파람을 불면 심지어 해당 소리의 주인공이 대답을 하듯 '꽤애액' 하고 울어왔다고 전하며 녹음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나중에 완전히 엘리베이터를 뜯고 보니 괴소리의 주인공은 아주 작은 청개구리였고, 전문가는 개구리가 "짝을 찾는 것처럼 우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부르며 푸념, 하소연 같은 걸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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