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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면서도”…여간첩 원정화, 사건 이후 황중위 언급한 내용 재조명→네티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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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여간첩 원정화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원정화가 방송을 통해 언급했던 '남한 군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한 여간첩 원정화는 군대의 안보 강연을 다니던 중 7살 연하의 정훈 장교와 만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방송에서 원정화는 "그때 처음으로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구나'(싶었다) 햇수로 3년간 만났다"고 말했다. 원정화는 "순수하고, 착하고, 잘생기고, 키도 컸다"고 좋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TV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TV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원정화는 "(간첩 신분 때문에) 불안했고, 고민했다. 내가 중국에 전화를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니까 싸움도 많았다. 결혼과 아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제 신분을 이야기 했다"며 간첩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방송을 통해 원정화는 "한국을 택하겠냐, 나를 택하겠냐 물었더니 나를 택한다고 했다. 자수 하고 평범하게 살자고 하길래 안 된다고, 헤어지자고 했다. '죽겠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수면제를 먹었고, 그걸 방치를 했다. 저도 제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살인자로 잡혀가겠다'는 생각에 119를 불렀다. 그 이후로 10개월 정도를 더 만났다"며 장교에게 일본 유학을 떠날 것을 제안했던 내용들을 언급했다.
 
TV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TV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해당 방송 내용은 '그것이 알고싶다' 이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뻔뻔하다", "본인 거짓말 때문에 그 사람은 감옥까지 다녀왔다", "양심이 있으면 재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 "남자분 육사 출신이었네. 한 사람 인생을 완전히 망가지게 했구나", "장교는 인생 망했는데 자기는 TV출연하면서 잘 사네", "가짜 간첩 데려다가 방송 만들 방송사도 제정신 아님", "황중위를 위해서 진실을 말하세요", "'그알' 보고 왔다. 진짜 화가난다", "완전 사기극" 등 비난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원정화는 북한 출신의  탈북민으로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다. 원정화는 '여간첩 원정화 사건'으로 알려졌고, 이후 각종 방송을 통해 간첩 생활 등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원정화는 지난 2015년 10대 딸을 학대한 혐의로 형사 입건 되기도 했다. 당시 경기 군포경찰서는 원정화의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했다.

그러나 최근 과거 원정화의 전 남자친구였던 황중위가 관련 사건에 대해 재심을 요구하기 시작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뿐 아니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등 역시 '한국판 마타하리'로 불리는 원정화 사건이 조작됐다는 의심이 섞인 방송을 공개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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