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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년차' 정가은, "이혼은 곧 사형선고…인생 끝났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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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정가은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배우 이영하-선우은숙,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의 이혼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 후 받았던 상처를 언급했다. 이혼 6개월 만에 스폰서 루머가 퍼지면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에 MC 정가은은 "이혼하고 나면 남자 연예인보다 여자연예인의 복귀가 늦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며 "이혼하고 나서 방송 뿐 아니라 내 인생이 끝났다 생각했다. 지나보니 혼자 너무 심각했다 싶다"며 공감했다.

양재진은 사회적으로 '이혼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정가은은 "가볍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냐. '내가 이혼녀기 때문에 저 남자가 나를 쉽게 대하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결혼 후 같은 해 딸을 낳았고, 결혼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남편에게 생활비를 비롯해 양육비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며 "남편 이전에 한 아이의 아빠라서 참고 또 참았지만,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해 결국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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