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지드래곤 월드투어 홍콩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17일과 18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총 2만 4천명의 현지 팬들을 열광적인 호응 속에 홍콩 콘서트가 열렸다.
홍콩은 빅뱅 월드투어에 이어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도 일찌감치 매진 돼 그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인 곳이다.
공연에 앞서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은 "빅뱅 다섯명이 함께 무대를 할 때는 아티스트대 아티스트로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느낌이라면 솔로는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것들을 많이 생각해서 하고 있다"며 "부담도 솔직히 많이 되기는 하지만 (투어)중반이 되다 보니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지드래곤이 발목 부상 이후 계속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것에도 관심을 전했으며 지드래곤은 "다리 부상은 완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양일간의 공연 동안 지드래곤은 'HEART BREAKER', '미치GO', 'ONE OF A KIND' 등 총 20여곡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무대를 이끌어 갔다.
월드투어 무대마다 빅뱅 멤버들을 게스트로 소개해 온 지드래곤은 이번 홍콩 콘서트에서는 에픽하이를 홍콩 팬들에게 소개했다. 타블로는 지드래곤과 함께 '불 붙여 봐라' 무대를 선보였으며 에픽하이 멤버들과는 'Don't hate'와 'Fly, 'Up' 등 히트곡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첫 솔로 월드 투어 'G-DRAGON 2013 WORLD TOUR: ONE OF A KIND'를 진행중인 지드래곤은 이번 홍콩 콘서트를 기점으로 투어 중반부에 들어섰다. 오는 5월 25일과 26일에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