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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주식 리딩방 실태, 연회비 1억? “환불 어려워” 피해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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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유례없는 투자 열풍을 타고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주식 리딩방의 실태를 파헤쳤다.

13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주식 리딩방의 실태를 조명한 ‘[비대면 투자의 함정] 당신의 수익을 리딩해드립니다’ 편을 방송했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언택트 시대 가운데 유례 없이 과열된 주식 열풍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종목을 찍어준다는 ‘주식 리딩방’ 또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금융 회사의 경우 까다로운 허가가 필요한데, 주식 리딩방처럼 ‘유사투자자문업’은 개인이 특별한 자격 없이 누구든 신고만 하면 운영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전문성을 검증할 방법도 손실에 대비한 소비자 보호 장치도 전무한 상황이다.

주식 리딩방의 연간 회비는 천차만별로, 적게는 몇 백, 많게는 1억, 평균으로 따지면 300만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별달리 효과를 보지 못해 환불을 요구해도 쉽지 않다는 것이, 주식 리딩방 피해자들의 입장이다.

별달리 효과를 보지 못해도 환불이 어렵다는 것이, 주식 리딩방 피해자들의 입장이다. 예를 들어, 가입은 할인가지만 환불은 정상가가 적용된다며 도로 수백만 원을 다시 내놓으라는 식이다. 또 회비 안에는 고가의 VOD 동영상 서비스가 포함됐다며 동영상 서비스 비용을 제하고 환불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회비로 350만원을 냈다는 한 주식 리딩방 피해자는 “손해가 나서 해지하려고 하니 25만 원을 오히려 내놓으라고 한다”고 호소했다. 주식 리딩방 피해자들은 ‘합법을 가장한 사기’를 막아달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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