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석사 논문 논란'에 조선대학교 측 "표절 조사 진행…맞을경우 학위 취소"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홍진영과 관련해, 조선대학교가 진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조선대 측은 "홍진영이 학위를 반납한다고 하면서 표절을 부인해 표절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절 의혹에 휩싸인 홍진영이 학교 제도에도 없는 학위 반납 문제를 거론해 학교 관계자 및 동문들도 기분이 상한 상태"라며 "연말 안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석사 논문 표절이 확인될 경우 조선대는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에서 표절률 74%로 확인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홍진영은 한차례 표절을 부인했다. 이후 그를 가르쳤던 조선대 전 교수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99%"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홍진영 "책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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