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0.177% 만취 음주운전… ‘10년전’ 이어 또 다시 ‘구설수’ 논란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김혜리, 0.177% 만취 음주운전… ‘10년전’ 이어 또 다시 ‘구설수’ 논란
 
김혜리 만취 상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배우 김혜리가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이 알려졌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 모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권 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였다. 그 자리에서 음주 사실을 즉각 인정했다"면서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했다. 김혜리 역시 당황했는지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양측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은 추후 김혜리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혜리는 지난 2004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서울 논현동 K아파트 앞길에서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BMW 승용차를 들이받아 1년 7개월여 간 자숙한 바 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태조왕건’, ‘왕의 여자’, ‘신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1980년대 톱스타 고주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리, 두번째야?", "김혜리, 그렇게 안 봤는데", "김혜리,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혜진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