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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중 파손됐다고 하더니"…쿠팡서 플스5(PS5) 주문한 고객이 제품 받지 못한 황당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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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온라인 쇼핑볼 쿠팡(Coupang)서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스5)를 구매한 고객이 갑작스레 환불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3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쿠팡서 플5 구매에 성공했다는 네티즌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배송이 되어있어야 했는데 제품이 전달되지 않아 의아했다는 A씨는 배송 상태를 확인해보니 품절 처리가 되어 환불이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제품이 김포 센터에서 배송 중이었는데 갑작스레 환불 처리가 된 것에 대해 고객센터에 문의한 A씨는 "상품이 배송 중 파손되어 다시 출고하여 배송을 해드리려 했으나 출고 가능한 재고가 없어 부득이하게 환불을 진행하게 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손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파손 사진이라도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으며, 위로금을 추가로 적립해줬다고.

더 의문을 낳은 건 후에 고객센터에서 전달된 문자 내용이었다. 분명 파손되었다고 밝힌 환불 사유에 대해 고객센터서는 배송 중 분실이라고 밝힌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쿠팡친구(쿠팡맨)가 이를 고의로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므시(MSI)의 3080 짤이 재평가받을 줄이야ㅋㅋㅋ", "고의 분실해놓고 저러는 거 아니냐", "30분 미리 오픈한 것도 의심스러운데 이런 일까지 터지네", "파손이라면서 분실이라니 의심이 가네", "좀 합리적 의심이 드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는 출시 이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각종 쇼핑몰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은 속속들이 품절 사태를 맞았다. 현재 초기 결함으로는 강제 재부팅 버그, 프리징 현상, 듀얼센스 오디오 기능 오작동 등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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