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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인베스트먼트, 엔터 시장 전반을 휘몰아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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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2000억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투자펀드를 조성한 SKM인베스트먼트가 화제다.
 
엔터테인먼트 스타마케팅 브랜드 사업에 투자할 목적의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SKM인베스트먼트는 김정수 부회장과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부사장이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은 박중훈, 최진실, 안재욱, 이병헌, 이정재, 장진영, 신하균, 정재영, 김상경 등을 발굴 배출해낸 스타 인큐베이터로 이름이 높다.
 
김정수 부회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부사장이 결합하면서 이미 규모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SKM인베스트먼트 임원
SKM인베스트먼트 임원
신은경의 전 남편이자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던 김정수 부회장의 행보에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M, YG, JYP의 3대 메이저에 이어 큐브엔터, DSP미디어, 코어콘텐츠미디어, FNC엔터, 플레디스, 스타쉽엔터, 스타제국, 씨제스엔터, TS엔터, 울림엔터, 제이튠캠프 등의 중소 기획사들이 포진한 현재 상황에서 SKM인베스트먼트가 눈독을 들이는 곳이 어느 곳일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상장을 준비중인 FNC엔터는 28만주 공모에 1억6천만 주가 몰리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12월 4일 상장을 앞둔 상태다.
 
스타쉽엔터는 지난 2013년 12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150억원에 지분 70%를 인수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9월 최대주주였던 에스케이플래닛이 스타인베스트홀딩스(SIH)에 주식을 넘기면서 2대 주주로 물러났다. SIH는 국내 자본이 아닌 글로벌 투자사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IHQ가 50.1%를 인수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으로 2015년 2월 2일 합병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IHQ는 10월 20일 CU미디어를 합병했다.
 
판타지오는 코넥스에 상장을 했다가 에듀컴퍼니와 합병하면서 10월 8일 코스닥에 상장을 했다. 판타지오 측에서는 우회상장이 아니라 주장하고 있으나, 형식과는 달리 내용상 우회상장이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 영화 배급의 돌풍을 주도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2008년 설립된 NEW는 영화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히트시키면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최근 중국의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류의 축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대이동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자본의 엔터주 투자설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YG는 중국진출을 위해 홍보대행사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하고, 휘닉스홀딩스에 화장품·패션 등 신규사업을 양도했다. 이후 휘닉스홀딩스는 지난 21일 홍콩 소재 화장품업체 코드코스메(CODECOSME)를 인수했다. 코드코스메는 국내 화장품업체 코스온의 홍콩 자회사다. YG는 ‘문샷’의 마케팅을, 코스온은 '문샷' 생산을 맡아 중국진출을 한다는 전략이다.
 
SKM인베스트먼트의 엔터주 투자 건은 엔터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할 수도 있는 신호탄이다.
 
게임회사를 대거 인수한 중국 자본이 지속적으로 한국 엔터주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SKM인베스트먼트가 발빠르게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배구조를 강화한 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므로, 일본 한류가 주춤하고 중국 진출을 노리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목이다.
 
SM, YG, JYP 모두 연예인이 지휘하고 전문경영인이 결합해 성공을 거뒀다. 이와 같은 전략을 발판으로 이주노가 연예매니지먼트를 지휘하고, 팬텀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한 노하우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상황이다.
 
한편 김정수 부회장이 대표로 있었던 팬텀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상장했었으나 감사제한으로 상장폐지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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