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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4연승 '140대 가왕', 민트초코=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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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복면가왕'에서 부뚜막고양이가 4연승을 거두며 140대 복면가왕이 되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민트초코와 뱁새가 각각 신토불이와 된장을 꺾고 올라와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민트초코와 뱁새 모두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3라운드 무대에서 패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연승을 눈앞에 둔 이 두 사람의 대결.

노래들을 듣던 부뚜막고양이는 "4연승이 쉽지만은 않겠구나. 하지만, 제가 오늘 보여드릴 무대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준비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고 기대감을 잔뜩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다시 한번 판정단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부뚜막고양이가 투지를 불태웠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남은 건 가왕의 무대뿐이다. 잠시 후 부뚜막고양이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그가 준비를 하러 가왕석에서 일어났다. 이수지는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민트초코에게 "그 노랫말들을 부를 때 이 중에 누구한테 손짓하신 건지?"라고 물었다.

민트초코는 노래를 부를 때 손짓을 했었고, 이에 이수지와 오나미는 자신에게 한 것이 아니냐며 난리법석을 피웠었다. 이에 민트초코는 "그 동작은 당연히 수지 씨에게만 한 건 아니고 다른 분들에게도 다"하고 말해 이수지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어 가을의 애틋한 사랑을 들려준 뱁새. 

이수지는 "가을은 남자읙 ㅖ절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요"라고 말하며 민트초코가 좋았다 말했고, 현영은 뱁새의 무대가 더 좋았다며 "정말 맘같아서느 뱁새님을 우리 집 새장에 가두고 싶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산다라박은 "혹시 민트초코님은 실제로 민트초코를 좋아하세요?"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민트초코에 "아, 그럼 아니네요"라며 비투비의 서은광인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B1A4 멤버인 것 같은데 실루엣이 달라서"라고 산다라박은 말하며 두 사람의 무대 모두 좋았다며 환히 웃었다. 이어 추리 시간은 거기까지. 이제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140대 가왕전으로 향할 최후의 1인이 누굴지 궁금한 가운데 곧 승리자가 공개됐다. 단 한 명만이 가왕과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승리자는 두 사람 중 민트초코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트초코는 감격하며 좋아했고, 뱁새의 승을 기원했던 이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잠시 후 춤도, 노래도 만능인 뱁새의 정체가 공개된다. 민트초코는 승리 후 "민초단이여! 일어나라!"를 외치며 승리에 대한 다짐을 불태웠다. 이어 뱁새의 정체가 공개됐다. 뱁새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보여주었다.

김구라와 니엘은 그의 정체를 발라드 황제 조성모 혹은 제아의 박형식으로 추측했었다. 육중완은 아이돌 출신 배우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뱁새의 정체는 바로 샛노란 머리의 몬스타엑스의 민혁이었다. 민혁이 환하게 웃으며 쑥스러워하면서 인사했고, 이에 모두들 전혀 정체를 예상 못한 듯 놀라워했다.

민혁은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 민혁입니다"라고 꾸벅 인사했고, 그룹 내 네 번째로 출연하게 됐다. 출연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다는 민혁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존경하는 선배님의 이름도 불러주셨어요"라고 말했다. 1라운드 때 니엘이 민혁의 정체를 조성모로 추리했었던 것.

그는 오늘 판정단 중에 실망한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저기 서 계신 두 분, 이라며 두 친구들을 가리켰다. 음악 방송 MC로 활약 중인 민혁은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는 후배들의 말에 기뻐했었는데, 믿었던 동생들의 배신(?)이었다고 전하며 웃었다. 문익은 "대표곡들이 워낙 강렬한 이미지다 보니까 미처 몰랐었어요"라고 말하며 머쓱해했다.

3라운드까지 진출한 민혁의 오늘 목표는 가왕에게 한마디 하기, 였다는데, 민혁은 "저는 사실 오랜 팬이라 누군지 알고있거든요"라며 가왕의 정체를 안다고 전했다. "제가 기다렸던 목소리였어요"라고 그는 말하며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거든요. 실제로 만나면 인사도 드리고, 악수도 한번 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아까는 가랑이가 찢어져도 가왕석에 가겠다 하지 않았냐고 김성주가 묻자 민혁은 웃으며 "그래도 방송은 해야 하니까요"라며 답했다. 이어 그는 부뚜막고양이에 대한 팬심을 전하며 "같은 무대 오른 것만해도 영광이고요. 다음에 꼭 밥 한 끼 해요"라고 얘기했다. 아이돌 선배 니엘은 민혁에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저도 밥 사주세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민혁은 몬스타엑스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며, "되게 멋있거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민트초코가 가왕 부뚜막고양이와 맞붙게 됐다. 부뚜막고양이는 오늘 이승환의 노래를 불렀다. 부뚜막고양이는 먼저 예고한대뢔 이번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훌륭한 무대를 꾸몄고, 모두들 감탄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유영석은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정말 아티스트 느낌의 예술적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자신이 의도한 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었다"고 유영석은 부뚜막고양이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부뚜막고양이가 답이다"라고까지 얘기하며 너무나 훌륭한 노래를 들었다 전했다.

가왕의 무대를 현장에서 처음 본다는 육중완은 "민트초코 노래는 이어폰으로 소장해 듣고싶고 부뚜막고양이는 공연장에서 즐기고 싶은 에너지 넘치는 노래입니다. 저는 선택을 하긴 했는데 반대쪽에 너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부뚜막고양이와 대결했었던 리키는 "가왕님 무대를 제가 1일 1부뚜냥중이거든요. 오늘 무대도 추가가 될 거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리키가 예상하는 표심의 방향은 어느 쪽일까? 리키는 "제 마음은 민트초코님에게 조금 기울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트초코의 열혈 팬이었던 이수지는 "시종일관 제가 민트초코 바라기였잖아요. 그런데 부뚜막고양이를 깜빡 잊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오늘은 단 한 표차로 가왕이 결정됐다고 김성주가 발표해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부뚜막고양이가 4연승에 성공할지, 민트초코가 새로운 가왕의 시대를 열지, 궁금한 가운데 결과가 발표됐다. 두 사람 가운데 140대 복면가왕은 바로 부뚜막고양이었다. 부뚜막고양이가 결국 또 다시 승리하며 4연승을 사수하게 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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