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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하루의 뮤즈 강혜정, 화보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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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강혜정이 화보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혜정이 하퍼스 바자와 단독 인터뷰 화보를 촬영했다. 
 
강혜정 / 사진=바자
강혜정 / 사진=바자
강혜정은 연극 출연 계기에 대해 26세의 미용사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주인공 리타가 자아에 대한 탐구와 고찰이라는 주제를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 나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아는 것 같고 더 이상 변화란 불가능할 것 같고 이대로 살면 될 것 같은데 아니더라고요. 제가 아는 위대한 분들은 그렇게 살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계속 궁금해하고 바꾸고 싶어하고 변화를 노리고 갈증을 느끼고 내 안에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것 같다는 호기심을 품고… 리타는 아주 평범한 여자이지만 그런 건설적 변화를 꾀한 용기 있는 여자예요.”
 
또한, ‘소원’의 아역배우 이레와 오래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김혜자, 최민수와 함께 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대해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영화에서 강혜정은 사업 실패와 함께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봉고차에서 먹고 자는 엄마 '정현'으로 분한다. 
 
강혜정 / 사진=바자
강혜정 / 사진=바자
"다큐멘터리에서 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봤어요. 찜질방 갈 돈도 없어서 혹한에도 오들오들 떨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모습이 눈물 나게 안타까웠죠. 그런데 이 영화가 안됐다, 도와주고 싶다, 에서 끝나지 말았으면 해요. 그래도 저들이 결국 잘 헤쳐나갈 거라는 믿음 또한 갖게 해주고 싶었어요. 이 영화는 지금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얘기에요. 희망을 갖게 하는 이야기거든요."
 
"우울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려서 시크한 표정 속에 엄청난 흥이 잠재된 아이를 낳고 세상에서 제일 밝아졌어요"라고 말하는 배우 강혜정과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바자’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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