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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미 사랑" 김수현-이종석-남주혁, 박혜련 작가의 더벅 머리 계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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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박혜력 작가의 신작 드라마 '스타트업'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남자 주인공의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여주인공 서달미(배수지)와 서브 남주인공 한지평(김선호)의 서사가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지평은 달미 할머니의 부탁으로 자신을 남도산(남주혁)이라고 속이고 편지를 주고 받는다. 15년이 지난 후 달미는 도산을 찾게 되고, 할머니는 지평에게 도산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남도산의 이야기가 풀렸다. 도산으로 분한 남주혁은 어딘가 익숙한 더벅머리 스타일로 공대생의 너드미를 완벽 구현했다. 너드의 사전적 뜻은 멍청하고 따분한 사람 혹은 컴퓨터만 아는 괴짜를 의미한다. 요즘에는 한 분야에 깊이 몰두해 다른 일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넓게 쓰인다.
 
이종석-남주혁-김수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종석-남주혁-김수현 / 온라인 커뮤니티
2화 엔딩에서 남주혁은 더벅머리 스타일을 벗고 짧게 자른 머리와 수트 차림으로 배수지 앞에 선다.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한 두 사람은 훤칠한 키와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며 최강 비주얼 케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같은 박혜련 작가의 클리셰는 전작부터 이어졌다. 앞서 박혜련 작가는 '김치 치즈 스마일'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의 잠든 사이에' 등을 집필했다. 배우 김수현과는 두번, 이종석, 수지와는 각각 세번을 함께 작업하며 소나무 취향으로도 유명하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송삼동 역으로 첫 주연을 꿰찼다. 당시 김수현은 시골에서 올라온 순박한 천재를 연기하기 위해 더벅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삼동은 서울로 올라와 첫번째 변신, 흑화를 하며 두번째 변신을 거친다.

'피노키오'에서 최달포 역으로 분한 이종석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로 더벅머리에 촌스러운 스타일을 고집했다. 이후 가족의 복수와 기자가 되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 스타일을 변신한다.

더벅머리 계보에 속하진 않으나 '너목들' 박수하 역시 기억을 잃었을 때 수염과 머리스타일 등으로 변화를 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혜련 작가가 더벅머리를 좋아하는 것이냐"라는 우스갯 소리를 할 정도. 더구나 청량한 분위기의 청춘 스타들을 주로 발굴한 박혜련 작가의 차기 캐스팅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오는 24일 3화가 방송되는 tvN '스타트업'에서는 더벅머리를 탈피한 남도산과 서달미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가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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