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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드라마 ‘파친코’로 데뷔 후 첫 미국 진출…애플TV+ 국내 서비스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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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민호가 미국 애플tv+ (AppleTV+)서 제작되는 드라마 '파친코'(Pachinko)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9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민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친코'에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친코'는 내국인이면서도 끝내 이방인일 수 밖에 없던 재일동포(자이니치)들의 처절한 생애를 담아낸 소설로, 2019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이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17년에는 뉴욕타임즈(NYT)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터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파친코'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니만큼 많은 아시아계 배우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걸 이민호가 하다니ㄷㄷㄷ", "소설 존잼인데 기대된다", "한국에도 애플티비 정식 진출하려나", "연기 영어로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7년생으로 만 33세인 이민호는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서 구준표 역을 맡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 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한편, 2019년 11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서 런칭된 '애플tv+'는 아직까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지난 8월부터는 한국어 자막이 추가되면서 국내 서비스 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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