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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나무야' 이선희, 아이유 노래 들으며 비자림 걷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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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나무야 나무야'에서 이선희가 아이유의 노래를 배경으로 제주 비자림을 걸으며 '힐링'을 선물했다.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무야 나무야'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무야 나무야'

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힐링 다큐멘터리 '나무야 나무야'에서는 이선희가 비자림을 찾았다. 다니는 내내 좋은 향기를 맡으며 다녔던 적이 있다는 이선희. 이선희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 또한 맡았다. 예전에 다녀왔었던 그 추억의 길을 다시금 걸으며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여정을 계속해보는 이선희다.

이선희는 "나는 이 숲에 두 번 반했다"며 "딱 이 길에 들어서는 순간, 저곳과 이곳의 차이가 확 느껴져요. 향기가 정말 다르네요"라고 말하며 걸었다. 냄새뿐 아니라 소리도 달라진다는 이 길. 이선희는 카메라 감독에 "감독님, 이 소리. 이 송이(화산석 알갱이)를 밟고 가는 소리 좀 담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라며 아이유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하며 비자림을 걷기 시작하는 이선희다. 눈, 코, 귀, 모든 감각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라고. 이선희는 두꺼운 나무를 보다 "제 품 안에 다 들어올 수 없을만큼 두꺼워요. 두께가 넓어요"라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앙증맞게 나무에서 기어가는 도마뱀을 보며 "앙증맞아라"라고 즐거워하는 이선희. 이선희는 "나무들은 제각기 서 있는데 숲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사람은 왜 숲이 될 수 없을까. 이런 시를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쓰셨어요. 그런데 사실은 어느 생명체가 있는 곳이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전쟁과 같은 삶을 사는데 그럼에도 숲은 그 속에서 같이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서로 만들잖아요. 그래서 숲을 제가 찾나?"라며 웃었다.

가만히 나무를 바라보는 이선희. 이선희는 사람들 사이에도 이렇게 숨이 쉬어지는 숲이 있으면 좋겠다 싶다고 내레이션을 통해 마음을 전한다. 비자 나무는 천연기념물이라 한다. 평균 수명 500살인 나무들이 저마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며 보는 이의 마음을 훔친다.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무야 나무야'는 추석특집 2부작으로 편성되어 오는 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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