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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온더블럭' 이날치·이수영회장·올레디·페이커·이봉식 선생 등장...'진정한 조선의 힙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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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이날치, 이수영 회장, 올레디, 페이커, 이봉식 선생이 진정한 '멋'을 선사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추석 특집 조선의 힙스터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밴드 이날치 대표로 이철희와 권송희를 만났다. 유재석은 "1일 1범이라는 말이 있는데 반응을 보시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철희는 "'일이 커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코로나19로 해외공연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권송희는 "취소된 것도 많지만 요즘에 다시 섭외가 들어온다"며 "영상 촬영도 많고 비대면 공연이긴 하지만 그런 것도 많이 들어오고 광고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밴드를 하시는 분하고 국악을 하시는 분하고 함께하는 게 누가 제안을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권송희는 "베이스 하시는 장영규 씨와 소리꾼 보컬 남자 안이호 씨가 만나서 음악극을 했었는데  '클럽에서 춤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결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수영 회장을 만나 기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에 기부한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영 회장은 “6.25 때는 사람들이 너무 굶었고 그 당시 우리 어머니가 음식을 만들면 그 냄새를 맡고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영 회장은 "어머니는 대접에다 하나씩 퍼서 줬고 그것이 내 마음 속에 싹이 됐고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해서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나와서 과학 발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 분이 말하는 태도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카이스트와는 아예 인연이 없었다. 이수영 회장은 "10년 전에 조폭들한테 쫓겨서 유성에 가서 숨어 지낸 적이 있는데 그때 지나갈 때는 카이스트 대문 기둥 2개와 풀밭이었다"며 "기부하겠다고 마음 먹고 찾아갔을 때는 빌딩이 꽉 차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이스트 학생을 키우는 건 국력을 키우는 거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통크게 기부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이수영 회장은 "여러 분도 아껴쓰고 저축하면서 살면 된다"며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영 회장은 "내가 500만 원을 퇴직금으로 받아 안양 농협에서 트렉터를 샀는데 그때는 낙농사업을 권장하기 위해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결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수영 회장은 "결혼한지 2년 정도 됐는데 법과 대학 동창이다"며 "혼자 사니까 제일 힘든게 밤에 잘 적에 불 꺼줄 사람이 없고 내가 암을 두 번 앓다 보니 약을 보따리로 먹는데  시간 되면 '약 먹었냐'며 물 떠다주고 아침엔 사과를 깎아준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올레디를 만났다. 올레디 아이키는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 참가했는데 그 때 우리가 베스트4까지 갔었다"라고 전했다. '월드 오브 댄스'에는 심사위원으로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 올레디는 한국 대표 댄서로 출연한 바 있다. 번역기를 돌려 제작진과 소통했다는 두 사람은 기존 안무에 다른 포인트들을 추가해 두 달 정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올레디는 자신들의 댄스 영상에 BTS가 댓글을 달았다는 사연도 전했다. 이에 “기분이 너무 좋았고 말이 안 돼서 ‘We love you guys’라고 달았다"며 "근데 대댓글에 둘 다 한국인인데 왜 영어로 대화하냐고 달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쓴 월드클래스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만났다. 페이커는 "쉴때도 게임을 하는데 그때는 롤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이커는 어몽어스를 즐겨한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제가 어몽어스 하는 걸 본 사람들이 상혁이는 롤하기 잘했다고들 말한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롤드컵이 지금까지 총 9회 열렸는데 그중 3회를 우승했다"며 "지금 다른 팀에서는 2회 우승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국내리그 3회 우승도 큰 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게임을 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페이커는 “한국에는 인재양성 시스템이 되게 잘 되어있다"며 PC방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페이커 선수가 세운 기록을 깰 선수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제가 우승을 많이 했는데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며 "10년 뒤에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페이커는 연봉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어 연봉이 50억이라는 설에대해서는 "연봉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프로선수 1위라고는 하더라"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백지수표설에 대해서도 "중국, 미국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었지만 한국에 남기로 했다"며 "외국에 나가는 게 스스로 더 좋은 경험일 것 같지만 가족과 팬들이 곁에 있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올해 재계약을 했다고 들었는데, 연봉이 또 오른 거냐"라고 물었고 페이커는 "말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 연봉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유재석은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지만 힘든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2018년도에 성적이 안 나오고 안 좋은 시기였는데 많은 사람들한테 비난받는 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면서 하다 보니까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커는 "8년 차 프로게이머가 잘 없는데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오래 하니 힘들다'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1년 365일 타인과 경쟁하는 느낌"이라며 장시간 게임하는 것도 힘들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데뷔하자마자 결승전에 간 날을 꼽으며 "2 대 0으로 지고 있었는데 역전승으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2017년 패배에 대해서 페이커는 "많은 팬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라며 "요즘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해도 스스로 잘 이겨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는 전설의 해병대 1기 이봉식 선생을 만나 놀아움을 자아냈다. 이봉식 선생은 인천상륙작전, 통영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도솔산전투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봉식 선생은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젊은이들에게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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