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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세계 최고 페이커, "그만두고 싶은 적은 없어도 힘든 적 있어"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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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페이커가 슬럼프와 연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페이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게임을 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페이커는 “한국에는 인재양성 시스템이 되게 잘 되어있다"며 PC방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페이커 선수가 세운 기록을 깰 선수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제가 우승을 많이 했는데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며 "10년 뒤에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이커는 연봉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어 연봉이 50억이라는 설에대해서는 "연봉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프로선수 1위라고는 하더라"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백지수표설에 대해서도 "중국, 미국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었지만 한국에 남기로 했다"며 "외국에 나가는 게 스스로 더 좋은 경험일 것 같지만 가족과 팬들이 곁에 있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올해 재계약을 했다고 들었는데, 연봉이 또 오른 거냐"라고 물었고 페이커는 "말할 수 없다"며 "계약서에 연봉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유재석은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지만 힘든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2018년도에 성적이 안 나오고 안 좋은 시기였는데 많은 사람들한테 비난받는 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면서 하다 보니까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커는 "8년 차 프로게이머가 잘 없는데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오래 하니 힘들다'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1년 365일 타인과 경쟁하는 느낌"이라며 장시간 게임하는 것도 힘들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데뷔하자마자 결승전에 간 날을 꼽으며 "2 대 0으로 지고 있었는데 역전승으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2017년 패배에 대해서 페이커는 "많은 팬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라며 "요즘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해도 스스로 잘 이겨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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