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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학폭' 폭로한 누리꾼의 '충격' 증언 "약한 친구 때리고 여학생 XX었다고 자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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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블락비 멤버 박경의 과거가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박경은 현재 사과문을 게재하고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해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29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경의 학폭을 폭로했다. A씨는 "전 블락비의 박경 학폭 피해자다"라고 고백하며 "제글에는 어떤 거짓도 없는 실제 사실임을 말씀드린다. 전 박경과 숭문중학교를 다닌 박경의 학폭 피해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박경은 머리에 짱 이라고 Z모양을 새기고 다니는 일진이었다. 같이 어울려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박경은 중학생때 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담배는 당연히 기본이었다"라고 밝혔으며 "저희 학교는 남중이었는데 학교 근처의 서울여중이나 이화여중(구) 여학생을 X먹었다며 자랑하고 다녔다"라고 폭로했다.
 
A씨 인스타그램
A씨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박경은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 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특히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다"라고 밝히며 "지금 박경이 이미지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제와서 제가 뺏긴걸 돌려받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제가 여기다 이런거 쓴다고 박경이 무슨 타격이나 받을까 싶지만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그 안그런'척' 이라도 하지않고 살았으면 한다"라고 소망을 덧붙였다.

이후 A씨는 박경의 팬들로부터 악플이 쏟아지자 "박경이 부인하면 진짜 큰거 하나 터트리려고 아껴논 결정적인 증거 있으니까 니네 오빠 진짜 보호하고 싶으면 닥치고 계세요 진짜 골치 아파지기전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경에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열한건 변함없네"라며 "머리 굴리지말고 있는 그대로 얘기해. 난 떳떳하니까"라고 강수를 뒀다.

앞서 박경은 '뇌섹남' 아이돌로 사랑받았으며,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실명을 저격하며 누리꾼들으로부터 호감 이미지를 쌓은 바 있다.

이하 A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전 블락비의 박경 학폭 피해자 입니다

제글에는 어떤 거짓도 없는 실제 사실임을 말씀드립니다.
전 박경과 숭문중학교를 다닌 박경의 학폭 피해자 입니다.

당시 박경은 머리에 짱 이라고 Z모양을 새기고 다니는 일진이었습니다
같이 어울려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습니다.

박경은 중학생때 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담배는 당연히 기본이었고
저희 학교는 남중이었는데
학교 근처의 서울여중이나 이화여중(구) 여학생을 X먹었다며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당시 박경의 친구들은 박경을 X경 혹은 X다경 이라고 불렀습니다.

박경은 특히나 약한애들한테 더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 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특히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습니다.

선생님들한테도 무서운 남자선생님 말씀은 잘듣지만
여자선생님들 앞에선 대놓고 조롱한다거나 엄청 업신여겼습니다.

박경은 키가 작고 말랐는데 항상 일진들과 몰려다녔고 그 덩치큰 친구들과 학교 후문 맞은편에 ㄱ자로 꺽어진 작은 골목길의 끝에서
애들의 소지품과 돈을 뺏었습니다.
그 ㄱ자 좁은 골목 끝에는 시야가 다 가려진 사각지대가 있기때문에
박경 무리들은 그곳에서 담배를 폈습니다.

소지품을 뺏을때 박경이 죽일듯이 욕을 하면서 당장이라도 때릴것처럼
욕설을 내뱉이면
그 욕설을 듣고 옆의 덩치큰 친구들이 때릴까봐 전 너무 공포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정말 전 그 시절의 박경을 아는사람으로서
지금 박경이 이미지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저렇게 남한테 피해주고 아프게 했던 사람이 잘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고
그 나이때 누구나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묻어두고 살려 했는데
자꾸 잘되는 모습이나 언론에서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 띄어주는 모습을 보며
아아 저렇게 살았던 사람이 잘되는게 당연한건가 하고 바라보면
피해자였던 제가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살아왔던것 처럼 가식 떨면서 저렇게 활동하는게
너무 위선자 같습니다.

이제와서 제가 뺏긴걸 돌려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제가 여기다 이런거 쓴다고 박경이 무슨 타격이나 받을까 싶지만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그 안그런'척' 이라도 하지않고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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