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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 이종원에 일침…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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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화려한 손풍금으로 등장하며 연기혼을 불태우고 있는 오현경이 이종원과 한 지붕 아래 거주하게 됐다.
 
오는 10회 방송 분에서는 한 지붕 밑 바로 옆방에 거주하게 된 손풍금(오현경 분)과 탁월한(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시원에 자리잡게 된 풍금은 열린 방문 틈으로 고시원 남자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도발적인 포즈로 요가를 한다.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종원 / MBC ‘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종원 / MBC ‘전설의 마녀’
 
한편, 퇴근 후 귀가한 월한이 컵라면을 들고 요가를 하는 풍금의 뒷모습을 감상하다 방으로 들어간다. 방에 들어선 월한이 야한 영화를 보며 볼륨을 높이자 방음이 되지 않는지 옆 방까지 소리가 들려오고 이에 풍금은 벽을 발로 툭툭 친다.
 
벽을 차는 소리에 놀란 월한이 “뭐야 당신?”이라며 소리치자 풍금은 옆에 사는 사람도 생각해줘야 할 것 아니냐며 매너를 지키라고 따진다. 그런 풍금에게 지지 않고 월한이 “웃통 다 벗고 달밤에 체조하는 사람은 매너가 좋은 건가?”라고 맞받아 치며 말싸움이 시작되고 풍금은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라며 서로 아옹다옹 한다.
 
한편, 레스토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옆방에 거주하는 것도 모르고 오붓하게 시간을 보낸다. 천연덕스럽게 비즈니스가 꼬이는 바람에 2년만에 만나게 됐다는 풍금과 뻔뻔하게 풍금과의 핫라인이라며 자신의 번호를 넘긴 월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두 사람은 각자 착각에 사로잡힌 채로 헤어졌다.
 
바로 옆방에 기거하며 아직 서로 마주치지 못한 풍금과 월한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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