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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좀비탐정’ 첫 방송 카메오 도전? “내 연기, 피해줄 정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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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래퍼 이영지가 ‘좀비탐정’에 깜짝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지전능쇼’ 세 번째 에피소드 ‘충격! KBS 드라마 ’좀비탐정‘ 촬영장에 나타난 상상도 못한 정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KBS2 새 드라마 ‘좀비탐정’ 촬영에 앞서 약 3시간 전부터 정해진 대사에 맞춰 연기 엽습을 시작했다. 이영지는 “수행평가 때문에 연기를 해본 적이 있다”며 “친구 따라 연기 오디션 보러 갔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제가 붙었었다”고 과거 연기 경험을 언급했다. 
 
KBS 공식 유튜브 ‘영지전능쇼’
KBS 공식 유튜브 ‘영지전능쇼’
 
이어 “근데 알고 보니 사기 집단이었다. 돈을 250만원 내라고 했다”며 “그거 했으면 래퍼 못할뻔 했다”고 말했다. 대본을 전달 받은 이영지는 구급대원 역을 맡아 약 네 줄 분량의 대사를 연습했다. 이영지는 “촬영은 얼마나 하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NG를 많이 안내면 빨리 끝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이영지는 “대사가 이만큼인데 NG 내면 미친 사람 아니냐”며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이영지는 “제가 발연기긴 한데 피해를 끼칠 정도의 발연긴가?”라며 여러 번 연습했고, ‘좀비탐정’의 프로듀서가 선물과 함께 방문했다.

이영지는 “저를 왜 섭외하신 거냐”고 물었고 프로듀서는 “구급대원 역할인데 저희 시청률을 구급시켜주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프로듀서에게 연기를 봐달라고 부탁한 이영지는 대본을 보고 대사를 맞췄고, 프로듀서는 “저는 예능 연출은 하는 사람인데 괜찮은 것 같다”며 이영지의 연기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영지는 ‘좀비탐정’의 주연 배우인 박주현, 최진혁과 만나 연기 조언을 얻었다. 이후 이영지는 촬영 1시간 전 구급대원 역할에 맞게 메이크업과 의상을 바꾼 뒤 리허설을 위해 촬영장으로 이동해 열연을 펼쳤다.

‘영지전능쇼’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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