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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56일 만에 구속된 가해자, 어딘가 수상한 부모님의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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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어딘가 수상한 한 부모의 교통사고에 다룰 예정이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들의 전쟁: 진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실화를 그린다.

늦은 밤, 아들 정식 씨가 사준 차를 몰고 시골로 향했던 부모님은 출발한지 30분 만에 참사를 맞는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말을 걸던 그 순간 비명소리가 차안을 가득 채운 것.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뒤에 오던 차량이 부모님의 탄 차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정식 씨는 한순간에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고, 아버지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정식 씨는 장례를 치른 뒤 이런 사고가 대체 왜 난 것인지, 부모님이 어떻게 구조가 된 건지 자세히 알고 싶었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며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부모님 차량 블랙박스 확보 및 추가 수사를 요청했음에도 수사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결국 정식 씨는 형태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부모님 차 내부를 직접 뒤졌고, 반파된 차량 뒷좌석에서 블랙박스를 발견했다. 

무엇보다 이상했던 점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견인업체 직원이 추돌사고 현장에 '한 대'의 차량만 봤다는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정식 씨는 사고 발생 지점부터 부모님의 이송 과정까지 모두 지켜봤을 CCTV 확보를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 조사관은 "고속도로에는 CCTV가 촘촘히 설치된 것이 아니라"며 여부 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그렇게 어렵게 확보한 CCTV 속에는 가해자의 뜻밖의 행적이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한 목격자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CCTV 확보 이후 추가된 혐의를 더해 56일 만에 구속된 가해 차량 운전자. 대체 CCTV 속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단순 음주운전 사상사고'로 알고 있었던 고속도로 교통사고, 그충격적인 진실은 19일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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