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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수지김에 대해 파헤치는 장도연x장성규x장항준, "1987년 1월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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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장도연, 장성규, 장한준이 수지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에 무는 그날이야기' 캡처)
(사진=SBS' 꼬리에 꼬리에 무는 그날이야기' 캡처)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에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수지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각각 이현이, 송은이, 조정식와 이야기를 나눴다.

윤 씨와 수지김은 1986년 9월 홍콩에서 만났다. 당시 윤 씨는 홍콩 영화 비디오 사업 때문에 홍콩에 가서 마침 일본으로 떠나게 된 집주인과 계약했는데 그 집주인인 수지김이 일본가는 일정이 미뤄져 함께 지내게 됐고 1달 만에 결혼했다. 이후 1987년 1월 2일 부부의 집에 두 남자가 찾아왔다. 

수지김은 남편 윤씨에게 담배와 음료수를 사다 달라고 부탁한 뒤 사라졌다. 윤씨는 아내가 4천만 원 빚 때문에 싱가포르에 끌려갔으니 싱가포르에 가서 대신 각서를 쓰라는 강요를 받았고 그렇게 도착한 싱가포르 한 장소에는 붉은 글씨로 ‘김일성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고 적혀 있었다.

1987년 벌어진 납북 미수 사건이 있었는데 윤 씨는 북한공작원이었던 아내 수지김이 자신을 북한대사관에 유인했다고 밝혔다. 탈출 17일 후 미모의 여간첩 수지 김은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북한공작원 때문에 죽였다는 추측이 돌았다.

세월이 지난 2001년 윤 씨는 벤처사업가가 됐다가 구속이 됐다. 아내 수지김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장항준은 "가장 의심스러운 점은 아내를 찾으러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에 가사도우미를 찾아가 집 열쇠를 받아온 거다"라고 밝혔다. 이는 2000년 2월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때문이었다.

장성규는 "'그알'팀이 그 당시 조사했던 홍콩 경찰을 만났고 홍콩 경찰은 사건을 종결하지 않고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홍콩 경찰 역시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했다. 알고보니 수지김은 간첩이 아니었던 것이다.

SBS' 꼬리에 꼬리에 무는 그날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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