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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NC 다이노스, 1차 지명 김유성 ‘학폭 논란’ 대해 조사…과거 키움 안우진 사태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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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21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서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은 김해고 출신 투수 김유성이 학폭 논란에 휩싸여 구단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NC 측은 25일 "전날 밤 구단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피해자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김유성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알렸다"며 "김유성 선수와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당시 사과했지만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더라. 일단 상세히 당시 사건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명 전에는 전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헀다. 사실이라면 당연히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구단이 김유성과 김유성 부모님과 함께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NC는 2021년 1차 지명자로 투수 김유성을 선택했다. 2학년 떄부터 김해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올해 황금사자기에서 팀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투수상까지 수상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유성 / 연합뉴스
김유성 / 연합뉴스
그러나 지명 당일 NC와 kt의 경기가 끝난 직후 피해자의 부모가 중학교 당시 엘리베이터 버튼을 늦게 눌렀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명치를 가격했다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점화됐다. 게다가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김유성의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다는 글까지 올라오면서 논란은 심화됐다.

최초 문제제기는 지난 11일에 있었으나,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면서 김유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NC 로고를 지웠다가 현재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더불어 NC 측의 입장 표명으로 인해 사실상 김유성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게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2018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됐던 안우진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동기 세 명과 함께 후배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던 안우진은 당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았고, 구단 자체 징계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데다, 피해자에 대한 반성이 없는 모습을 비춘 탓에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현재 네티즌들은 "사과하면 무조건 받아줘야 하냐", "이미 키움에서 선례를 남겨서 계약 강행할 듯", "구단 차원에서 사과하겠다니 품고 갈 듯", "학폭은 드래프트에서 좀 걸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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