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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종영 ‘의미있는 도전’ 색다른 토크쇼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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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매직아이’가 의미 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SBS ‘매직아이’가 11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종영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토크쇼의 색다른 형식을 제안한 ‘매직아이’의 도전은 의미 있었다는 평가다.
 
11월 18일 방송된 ‘매직아이’에는 서장훈, SBS 장예원 아나운서, 홍진호, 줄리엔강이 출연해 각자 자신이 현재 꽂혀 있는 것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잘 쉬는 법'을, SBS 장예원 아나운서는 '눈치 빠른 신입사원 되기'를 취향으로 꼽았다. 홍진호는 '썸녀를 내 여자로 만들기'에 꽂혀 있으며 줄레인강은 가족사랑 추억이 담긴 '크리스마스 식탁'에 꽂혀 있다고 설명했다.
 
네 명의 게스트는 각자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일들을 언급했다. 오랜 농구선수 생활을 끝낸 서장훈에게 '잘 쉬는 법'은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실제로 SBS 아나운서실 막내인 장예원 아나운서로서는 '눈치 빠른 신입사원이 되는 법'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매직아이’ / SBS ‘매직아이’
‘매직아이’ / SBS ‘매직아이’


여자친구는 없지만 본의 아니게 4명의 여성과 스캔들에 휩싸인 홍진호에게 연애는 가장 궁금한 일일 것이며 가족과 떨어져 오랜 타국생활을 하고 있는 줄리엔강에게 가족의 추억이 담긴 '크리스마스 식탁'은 가슴 뭉클한 것일 것이다.
 
이처럼 ‘매직아이’는 그 동안 취향 토크를 통해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다른 토크쇼에서와는 달리 게스트들도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억지로 에피소드를 생각하거나 만들 필요가 없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이야기하는 만큼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대화는 매끄럽게 이어졌고 솔직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화려하기만 한 스타가 아닌, 우리네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게스트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었다.
 
‘매직아이’의 도전정신은 포맷 변화 전 뉴스토크에서도 돋보였다. 게스트가 출연해 자신의 신변잡기를 털어놓는 천편일률적인 토크쇼에서 벗어나 색다른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것 역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는 분석이다.
 
‘매직아이’의 수확은 또 있다. 메인 MC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효리, 매끄러운 진행솜씨와 솔직 돌직구를 통해 예능에서도 빛을 발한 문소리 등 여성 MC들의 활약이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 문희준은 변함없는 예능감을 과시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형성했다.
 
다양한 볼거리, 유용한 정보, 진솔한 대화 등을 통해 색다른 토크쇼의 가능성을 열어준 ‘매직아이’의 도전이 의미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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