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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히든싱어6' 90년대 원조 꽃미남+만찢남 김원준, 아쉽게 준우승 차지..."아내와 나이차이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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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김원준이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6' 캡처)
(사진=JTBC '히든싱어6' 캡처)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김원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원조가수는 바로 김원준으로 90년대 혜성처럼 나타난 얼굴 천재, 시대를 앞서간 X세대의 아이콘, 90년대의 지코, 신이 모든 것을 준 남자로 유명했다. 김원준은 "곡도 쓰고 노래도 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원준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일단 육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육아의 달인이 됐다"며 "라디오 진행도 하고 있고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교에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육아에 전념한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는데 아내 분이 14세 연하의 검사라고 하지 않았냐"며 " '히든싱어' 출연한다고 하니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김원준은 "주인님이"라고 아내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냐"며 머슴생활 하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며 "아내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오늘 방송을 보면 가수 김원준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김원준이 나와 같은 학번이다"며 "'만찢남'이라는 단어가 없는 시대였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사람이라면 딱 저런 비주얼일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일 불쌍한 사람은 전현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4살이나 어린 동생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신지는 "코요테 신지로 오지 않았고 김원준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신지가 아닌 이지선으로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김원준을 보며 "오빠 숨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지는 "나는 오빠 따라 다니느라 가수하기 전부터 성대결절을 걸렸고 오빠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오빠랑 같이 활동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고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다른 사람들은 신지에게 "눈물은 4라운드에 흘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은 "나는 김원준의 라이브를 많이 들었다"며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항상 녹화가 끝나고 나면 항상 노래방을 같이 갔던 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1라운드가 시작됐다. 미션곡은 바로 '너 없는 동안'이었다. 이에 김원준은 "22살 때, 작사 작곡을 직접 했다"며 "작곡가님이 이 노래를 당시 유행하던 하우스 댄스로 편곡을 해주셨는데, 그 분이 바로 김형석 작곡가님이다"라고 말했다. 노래가 시작되고 모두가 놀랐다. 1라운드 투표 결과 6번이 총 25표를 받으며 탈락했다. 6번 방에는 김원준이 아닌 모창능력자 성창용이었다. 성창용은 "에이프린스라는 그룹으로 8년 전에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했었다"고 소개했다.

김원준은 2번에 있었다. 충격을 받은 김원준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18표를 받아 3위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1라운드를 마친 김원준은 "28년만에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며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가 계속됐다. 2라운드 미션곡은 '모두 잠든 후에'였다. 고등학교 3학년때 김원준이 쓴 곡이었다. 노래가 시작됐고 모두가 헷갈려 했다. 

전현무는 "2라운드 분위기가 조성모 편과 비슷하다"며, 신지에게 "조성모 편에도 이 자리에 계셨지 않냐"고 물었고 신지는 "딱 이런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원준은 19표를 받아 2위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모창 능력자는 100표 중 30표를 받았고 김원준의 제자 임규형이었다. 김원준은 "아까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제자를 보며 김원준은 "꿈을 쫓는 학생들에게 음악 끝까지 하라는 말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하며 "규형 님이 학교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여러 번 상담해 줬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3라운드 미션곡은 '언제나'였다. 3라운드 미션 결과 김원준은 1라운드 3등, 2라운드 2등에 이어 3라운드를 1등으로 통과했다.

마지막 곡은 바로 'Show'였다. 김원준은 "김동률씨가 써주신 선물 같은 곡이다"라며 "앨범의 마지막에 녹음한 곡이었는데 김동률의 의견에 따라 넥스트가 연주를 해줬고, 조규찬, 김동률, 차진영씨까지 코러스에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100표 중 42표를 얻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인 '히든싱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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