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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 김영훈 차로 들이받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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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은 김영훈을 차로 들이받는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74화에서는 김해정(양금석)이 하열도 비서(김영훈)과 함께 일부러 식사 자리를 만든다. 그러다 하비서가 외투를 벗고 나갔을 때, 하비서의 외투 안에서 김해정이 김복순(박순천)의 사진을 발견한다. 김해정은 이에 "세상에"하고 놀라고, 하비서가 돌아오자 태연한 척 한다.

하비서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리에 앉고, 김해정은 "그동안 묵묵히 일해줘서 고마워"라고 전한다. "회장님한테 누님이 돌아가셨다 들었는데 언제 돌아가신거야?"라고 김해정은 묻고, 하비서는 "얼마 안됐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어딘가 불편한 기색이 되기 시작하는 하비서.

곧 강석환(김형범)도 식사 자리에 도착했고, 김해정은 "오늘은 다른 메뉴 말고 밥이나 먹자"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엄마의 눈치에 "어, 어어"하고 답한다. 하비서는 뭔가 이상한 자리에 왔다는 것을 직감한 듯 눈을 돌린다. 김해정은 강태수(이원재)의 사무실을 찾아가 김복순의 사진을 찾는다.

서랍에서 김복순의 옛 사진을 발견한 김해정은 하비서가 갖고 있던 사진과 대조해보고 똑같은 얼굴에 크게 놀란다. 경악하는 김해정에 강석환은 "왜 그래? 진짜 하비서가 갖고 있던 사진 속 여자랑 똑같아?"라고 묻는다. 김해정은 놀라며 "어. 김복순이 틀림없어"라고 이야기한다.

강석환은 "어? 나한텐 형제도 없다고 했는데? 그럼 철저하게 숨기고 우리한테 접근했던 거야?"라고 황당해한다. "잠깐만, 그럼. 하열도가 김복순 동생이면"하고 말하는 강석환에 김해정은 "석준이(이재황)가 하열도 조카라는 이야기지"라고 답한다. 강석환은 "어, 언제부터 알았을까?"라고 묻고 김해정은 "적어도 박비서 죽일 땐 아니었을 것 같아"라고 말한다.

어떡하냐 묻는 강석환에 김해정은 "확실한 증거 잡아서 추궁해야 해"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그럼 엄마는 아버지한테 김복순 가족에 대해 물어봐. 난 하비서 미행할게"라고 얘기한다. 김해정은 들키지 않게 하라 당부한다. 한편 이태우(서현석)가 나가버리고, 최은자(이진아)는 걱정이 많다.

최유경(이영은)은 "순정이 언니한테 갔겠죠"라고 말한다. 최은자는 돌아온 이태우에 "너 어디 갔다 온 거야? 그애 만나고 온 거야?"라고 묻는다. 이태우는 "우리 사귀기로 했어"라고 말하고 "엄마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서로 좋아하고 있는지 알았어"라고 답한다. "나 이제 성인이고 내 인생 책임질 나이야. 내가 누구 좋아하는 것도 내 선택이야"라고 말하는 이태우.

최은자는 "에라, 이"하며 이태우를 철썩철썩 때리고, 최동석(김동균)이 그를 말린다. 이태우는 "엄마가 이래도 상관없어. 난 순정(남이안)씨 포기 안 해"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태우가 저렇게 듬직한 면도 있었네"라고 말하며 웃고 최유경은 "태우 오빠, 짱 멋있어"라고 말한다. 이에 최은자는 성질을 내며 "뭐라고? 난 절대 찬성 못해. 그 애 마음에 안 든다고"라고 말하고 방으로 가버린다.

오순정도 오필정(현쥬니)에 이태우와 사귀기로 했다 소식을 전한다. 박민호(길정우)는 "태우 형 정도면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웃는다. 박민지(홍제이)는 "나도 그 오빠 좋아. 멋있잖아"라며 해맑게 웃고, 오필정은 "태우 씨 엄마랑 은주(문보령)가 알면 가만 안 있을텐데"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가족이라고 그 말 무조건 따라야 해? 우리 인생 책임져줄 거 아니잖아. 다른 이유때문에 사랑 포기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언니도 누가 뭐래도 석준 씨 잡아. 그래야 후회 안해"라고 말한다. 이은주도 최은자에게 오순정과 이태우가 사귄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은주는 펄쩍 뛰며 경악해서 "짜증나!"라며 전화를 끊는다.

최은자는 이은주에게 동생과 이태우가 못 만나게 하라고 오필정을 설득하라 말하고, 이은주는 "이런 얘기 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말한다. 다음 날, 하비서가 통화하는 것을 엿듣는 강석환. 하비서는 "예, 어르신. 퇴근하고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강석환은 그런 그를 가만히 윗층에서 지켜보다 "어르신?"하고 수상히 여긴다.

강석환은 하비서를 미행한다. 하비서의 어르신을 찾아가고, 어르신은 "누나는 찾았냐?"라고 묻는다. 이에 하비서는 "근데 누나 세상을 떠났어요"라고 말한다. 하비서는 김복순과 강태수(이원재)에 관한 진실을 알린다. 이제 조카와 잘 살라는 어르신에 하비서는 "그 전에 할 일이 남아있어요"라고 단호히 답한다.

강석환은 입원실에 들어간 하비서를 기다리다가 하비서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 몸을 숨긴다. 하비서는 병실을 나와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에 강석환이 몰래 입원실로 들어가본다. 강석환은 어르신에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방금 나간 사람 말입니다"라고 묻는다. "복남이 말이에요?"라는 어르신에 강석환은 "복남? 방금 나간 사람 이름이 복남입니까?"라고 묻는다.

강석환은 이 대화에서 김복남이 하열도의 이름이란 걸 알게 돼고 김복순과의 남매 관계도 확인한다. 이어 강석환은 김해정에 전화해 김복순의 동생이 하비서라는 것을 전한다. 김해정은 "알았으니까 일단 올라와"라고 전화를 끊는다. 김해정은 하비서를 강가 주변으로 부른다. 

하비서가 강 앞에 선 김해정 옆에 서고 무슨 일이냐 묻는다. 김해정은 "언제부터야? 김복순이 누나란 사실 언제부터 알게 됐냐고?"라고 캐묻는다. 하비서는 이에 당황한다. 김해정은 "그래서 동영상 보내서 조카인 석준일 회사에 복직시켰어?"라고 묻는다. 하비서는 "내 조카인 줄 모르고 상해죄를 뒤집어씌웠습니다. 내 누나와 조카에 못할 짓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하비서는 "회장님이 우리 누날 끌고 왔단 얘길 듣고 이리로 온 겁니다"라고 분노해 말하고, 누나 김복순의 행방을 찾기 위해 8년을 붙어있었다 말한다. 김해정은 "그래서?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협박해서 돈이라도 뜯어내려고?"라고 묻는다. 하비서는 "아니. 당신하고 당신 아들이 한 짓 모두 경찰에 말할거야"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그럴 수 있을까?"라고 말한 후 녹음기를 꺼낸다. 

녹음기에는 이전에 하비서에게 폭력을 저지르도록 시켰을 때 하비서가 죄를 저지른 것처럼 유도하고 답을 받아내 녹음했던 파일이 담겨있었고, 이를 들은 하비서는 이를 간다. 김해정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며 협박하고 떠나버린다. 그러자 하비서는 김해정이 강석준에게 뒤집어 씌우라고 했었던 사실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재생시킨다. 

김해정은 이에 경악하고 "너, 너 이 자식"하고 놀란다. 하비서는 "내가 이걸 경찰에 가져가면 당신과 당신 아들은 구속되고, 회사는 내 조카가 물려받겠지"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그렇게 되면 넌 구속이야"라고 말하고 하비서는 그것도 각오하고 있다 말한다. 하비서는 김해정에 "이제 당신은 끝났어"라고 경고한다. 하비서는 곧바로 강석준에 전화를 건다. 

강석준은 하비서의 전화에 의아해하고, 하비서는 급히 해줄 말이 있다며 잠시 후 만나자고 전한다. 김해정은 하비서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차를 세차게 몰기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길, 그대로 하비서를 들이받아버리는 김해정. 하비서는 김해정의 차에 들이받히고, 강석준은 전화를 하다 하비서의 비명 소리에 놀란다.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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