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화산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서 귀촌하게 된 여성의 일상, 그 네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13일 KBS1 휴먼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는 ‘수자 씨 구름 정원에 살다’ 편의 5부작 중 4부를 방송했다.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해발 800미터 산골에 위치한 ‘화산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김수자(63) 씨는 그 풍경에 반해서 7년 전 무작정 귀촌했으며, 컨테이너 생활을 거치는 끝에 산 중 집을 짓고 자리했고, 이제는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는 부녀회장을 맡을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1년 전부터는 큰딸 신지영(37) 씨와 그 남편 천우종(39) 씨가 그리고 손녀 천시연(10) 양이 함께 살게 됐다. 그런데 만만치 않은 성격의 시골 출신의 사위와는 ‘톰과 제리’ 같은 장서 지간이 되고 말았다.
최근 방송에서는 둘째 딸 신수빈(36) 씨 가족이 예고 없이 찾아와 구름정원에 활력을 더했다. 외진 곳임에도 자주 찾아오는 이유는 언니처럼 신수빈 씨도 화산마을의 그 풍경에 반했기 때문이다.
세 모녀는 오랜만에 함께 언덕에 올라 경치를 내려다보았다. 일을 위해 오른 것이었는데, 어머니 김수자 씨는 “이건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경치 좋은 데서 일하는데 놀이지”라면서 두 딸에게 교훈을 전했다.
김수자 씨는 떨어져 지내고 있는 남편, 두 딸의 아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나이도 있으니까 시골에 와야 하는데 남편은 이곳에 못 온다고 하고, 그래서 나는 시골에서 삶을 살겠다 (정했고) 남편은 도시에서 살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지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사실 미안한 건 없다. 최선을 다했었고 헛되지 않게 살았다. 저는 후회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첫째 딸 신지영 씨는 “제 남편은 솔직히 편하다고 말한다. 처가가 두 곳이나 있으니까 씨암탉도 두 번 먹지. 아내는 한 명이고 처가는 두 집인데 얼마나 좋은가. 갈 때마다 사랑 받는다”며 엄마를 응원했다. 둘째 딸도 “‘너희는 갈 데 많아 좋겠다’라고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동의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13일 KBS1 휴먼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는 ‘수자 씨 구름 정원에 살다’ 편의 5부작 중 4부를 방송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둘째 딸 신수빈(36) 씨 가족이 예고 없이 찾아와 구름정원에 활력을 더했다. 외진 곳임에도 자주 찾아오는 이유는 언니처럼 신수빈 씨도 화산마을의 그 풍경에 반했기 때문이다.
세 모녀는 오랜만에 함께 언덕에 올라 경치를 내려다보았다. 일을 위해 오른 것이었는데, 어머니 김수자 씨는 “이건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경치 좋은 데서 일하는데 놀이지”라면서 두 딸에게 교훈을 전했다.
김수자 씨는 떨어져 지내고 있는 남편, 두 딸의 아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나이도 있으니까 시골에 와야 하는데 남편은 이곳에 못 온다고 하고, 그래서 나는 시골에서 삶을 살겠다 (정했고) 남편은 도시에서 살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지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사실 미안한 건 없다. 최선을 다했었고 헛되지 않게 살았다. 저는 후회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첫째 딸 신지영 씨는 “제 남편은 솔직히 편하다고 말한다. 처가가 두 곳이나 있으니까 씨암탉도 두 번 먹지. 아내는 한 명이고 처가는 두 집인데 얼마나 좋은가. 갈 때마다 사랑 받는다”며 엄마를 응원했다. 둘째 딸도 “‘너희는 갈 데 많아 좋겠다’라고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동의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8/13 08: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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