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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키우기 위해서”…유튜버 카걸-피터, 테슬라-맥주회사 주주 의혹→리치몬드 공작 파티 등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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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유튜버 카걸과 남편 피터가 사기 의혹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2일 오후 카걸과 피터는 카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그동안 저희의 영상과 행보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유튜버 카걸의 남편 피터는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였으나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발언과 영상 내용이 부풀려져 있음을 인정했다.
 
카걸 유튜브
카걸 유튜브
  
이어 피터는 시승차임에도 해당 내용을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며 "이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이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에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 카걸과 피터는 사기 논란이 이어졌던 마우리찌오 콜비 작품 판매 중단, 탑기어 코리아, 테슬라 주식,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 제주 맥주, 별장, 맥라렌 외동딸,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자동차 영업사원 등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카걸과 피터는 마우리찌오 콜비 작품 판매 중단에 대해서는 "영상에 대한 뒷광고 의혹까지 제기되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영상을 제작하는 대가로 그 어디로부터도 금전을 받은 부분이 전혀 없다"면서도 논란이 일어난 이상 프로젝트 진행이 옳지 않다고 판단해 모두 주문 취소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탑기어 코리아와 관련해서는 "계약상 외주 PD가 맞으나, 저(피터)는 단 한번도 탑기어코리아의 허락 없이 Executive Producer 타이틀을 사칭하고 다닌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의 영국, 미국 해외촬영은 탑기어 편집부와 사전 협의하여 카걸과 협업하여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주 내용에 대해 유튜버 카걸과 피터는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이고, "(피터가 투자했을 당시)테슬라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San Carlos에 위치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 방학에 San Carlos에서 머물며 인턴십을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라는 지적을 받은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와 관련해서는 전직 S전자 출신 인물의 도움을 받았고, 해당 부부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tvN '유퀴즈' 화면 캡처
tvN '유퀴즈' 화면 캡처
 
대주주라고 표현했던 제주 맥주에 대해서는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인정했다. 카걸과 피터는 "소위 ‘드립’으로 대주주, 전재산을 투자했다는 장난섞인 반어법 표현을 자막으로 삽입헀다"는 입장이다.

이어 별장은 렌트 했다는 사실, 맥라렌 본사 방문 당시 맥라렌 딸의 등장은 그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피터는 " 마우리찌오 콜비선생님을 정말로 저희가 모시고 온 것인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자신이 탑기어와 일하기 전 2018년 피닌파리나 답사 당시 마우리찌오 콜비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학생들이 이메일로 초청 요청을 하여 카걸 채널에서 본 프로젝트를 리드한 것이 맞다"며 포스터에서 카걸 로고는 일부러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피터는 자동차 영업사원 의혹과 관련해 "마케팅을 전공한 저는 대학 졸업 후 BMW 그룹의 MINI 브랜드에 지원하였고 여기서 세일즈 경험을 했따"라며 해당 사실에 대해 숨기거나 과장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카걸과 피터는 해당 해명글을 통해 "좋은 영향력만 드려야 했는데,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어서 송구스럽다"면서 "지금 상황이 저희를 비롯한 주변인들, 그리고 저희 채널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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