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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주 맛집 리스트, 돼지두루치기-송어비빔회-올갱이전골-평양냉면·편육·수육 外 “배우 박성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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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충청북도 충주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의 중심을 잡다! 충주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박성웅과 함께 충북 충주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박성웅은 ‘무서운 형님’에서 ‘밥 잘 볶은 동네 형’ 같은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고향이 충주인 그는 인심 좋은 고향의 음식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다양하면서도 중심이 확실한 맛을 차례로 만나면서 충주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충북 충주시 성서동의 한 시장 골목에 위치한 평양냉면·편육·수육 맛집은 박성웅이 추천한 식당이다. 물냉면, 비빔냉면, 편육(소고기), 수육(돼지고기) 등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사이, 박성웅은 “황정민 형이랑 있으면, 정민이 형도 평양냉면 되게 좋아한다. (소주 안주로) 물냉면을 잘라서 떠먹는(다)”고 밝혔다.

최경선(70) 사장은 해당 식당에서 만드는 평양냉면에 대해 “이게 뭐 달고 새콤하고 이런 얕은 맛이 없으니까, 좀 슴슴한 숭늉 같은 그런 맛이니까, 그런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또 맛없다 그런다. 그러는데 또 그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우~ 우리 충주에 이렇게 맛있는 냉면집이 있었냐’고 한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충주 연수동에 위치한 올갱이전골 맛집 또한 박성웅의 단골집이었다. 김병주(63) 사장은 “우리는 올갱이 전골하고 국 (전문)”이라고 자신의 식당을 소개했다. 전골 안에는 올갱이가 수북히 들어가 있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허 작가가 더 준 것 아니냐고 의심했으나, 사장은 본래 정량이라고 잘라 말했다.

허영만 작가가 또 올갱이전골의 맛을 보기 전에 “이 집에 양으로 승부하는 집 같은데?”라고 말하자, 박성웅은 “아니다. 또 맛이 (확실히 있다.) 저도 여기 처음 왔었을 때 ‘어? 왜 기존의 다른 올갱이 해장국이랑?’ 그랬는데, 뭐랄까, 약간 올갱이 본연의 맛을 더 살린 것 같다”고 극찬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단월동 단월강 옆에 위치한 올갱이해장국 맛집은 해장국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한다. 삶은 올갱이에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서 넣어 더욱 고소한 맛을 자아냈다. 부드럽고 순한 아욱과 쌉싸래한 올갱이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올갱이 요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권할 수 있는 맛이라고.

허영만 작가는 “해장하러 와서 밥 하나도 말지 않고 이것만 숟가락으로 얼큰하게 먹고 가면 좋겠네”라고 말했다. 또 “올갱이 살을 바는로 빼내는 두 자매의 노고는 아욱과 함께 최상의 올갱이굴을 만듭니다. 밥이 없어도, 반찬이 없어도 올갱이국 한 그릇이면 오늘 하루 부족함이 없겠습니다”라는 총평을 내렸다.

충주 살미면, 수주팔봉 인근에 위치한 송어비빔회 맛집은 41년 전통의 민물횟집이다. 수족관에 메기와 쏘가리 등이 활기차게 헤엄치는 가운데 두 사람이 고른 건 바로 송어였다. 송어는 맑은 물과 낮은 수온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민물 생선이다. 송어회의 고운 빛깔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허 작가는 “송어도 비린내가 날까 싶었었는데 비린내 전혀 나지 않고, 중요한 게 질감이 아주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말기 딱 좋은 날씨네. 내가 말아는 드릴께”라면서 송어비빔회를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를 이은 4남매의 송어매운탕이 주연을 뛰어넘은 조연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봉방동에 위치한 돼지두루치기 맛집은 주문 즉시 만들어내는 충주식 돼지두루치기를 맛볼 수 있는 31년 노포다. 단골 손님인 봉하석(47) 씨가 박성웅에게 자신이 고교 2년 후배임을 밝히자, 박성웅은 “어디 거기 앉아서 인사를 해. 이리 와바”라면서 무시무시한 포스로 너스레를 떨고는,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돼지두루치기는 주문과 동시에 모든 조리를 시작한다. 갓 썬 돼지고기를 볶고 양파와 대파도 바로 썰어 넣은 다음에 직접 담금 고추장 등을 넣어서 완성한다.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서 졸여가면서 먹게 되는데 다소 기다림이 필요하다. 박성웅은 마무리로 직접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그 맛이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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