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유튜버 문복희, 광고 논란 해명→사과 "밝히지 않은 적 있다…잘못된 행동 죄송"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유튜버 문복희가 유료 광고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4일 문복희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고 광고를 표시함에 있어서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사과했다.

문복희는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다"며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들은 규정에 맞춰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 부분이 있다"면서 "고정댓글에는 제가 가져왔다고 써놓고 더보기에는 협찬 받았다고 적었다.더보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더보기를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지 못하게 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복희는 광고영상임에도 가독성있게 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더보기의 글은 잘 안 보인다고 하셔서 더보기와 댓글에도 적었지만 영상에는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다.많은 분들이 광고표시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지만 저는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인정하며 "9월 1일부터 바뀌는 법에 따라 ‘유료광고포함’ 문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7월에 알게 되어 그 이후 영상들에는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었고 지금은 다른 영상들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와 협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광고를 협찬으로 적은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광고영상은 반드시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삽입해서 광고임을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알렸다.

 
끝으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어제 올린 글은 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 저의 무지함도 깨달았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앞서 문복희는 지난 3일 뒷광고 논란이 일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에는 더보기에 협찬이라는 말을 적었는데 더보기의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이후로 더보기와 댓글에 둘다 명시해 오고 있다. 더보기 글을 수정했다는 댓글도 있던데 최근에 예전영상의 더보기와 댓글을 수정한 적이 절대 없다"라며 해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래서 블로그나 인스타, 유튜브 다 믿을게 못되네요", "복희님 정말 즐겨보던분인데 왜이러시나요?논란은 달고사시네요", "광고표시로 욕을 먹는게 그렇게 두려웠으면 광고를 거절했어야죠", "믿었던 유투버인데 사과문이 거짓이었다니", "그냥 많이 실망이에요", "참피디 홍사운드 같은분들 언급하니까 이제와서?"등 대부분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복희는 구독자 4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먹방 콘텐츠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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