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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것이 알고싶다'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치열한 법정 공방....'직접 증거'가 없어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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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주도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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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주도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009년 2월, 수정(가명)씨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다. 친구들은 수정 씨가 술을 마시고 어울리던 중 남자친구를 보러 가겠다고 자리를 피했다고. 남자친구와 다툰 수정 씨는 남자친구의 집에서 나와 새벽 3시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콜택시 회사에서는 차가 없어 수정 씨의 콜에 바로 응답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수정 씨는 실종된다. 

수정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배수로. 최초 시신 발견자는 “처음에는 마네킹인줄 알았다. 발이 너무 작아서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다. 수정 씨는 실종 당일의 옷 차림 그대로 입고 발견되었으며 시신이 부패하지도 않았다. 경찰은 부패하지 않은 시신과 피해자의 퓨대폰이 실종 직후인 4시에 꺼진 것을 바탕으로 수정 씨가 당일 살해되었다고 보도한다. 

택시기사 박 씨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CCTV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자친구의 집 앞에서 수정 씨가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탔을 것이라 예상했다. 박 씨의 이동동선이 불분명하고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부검 결과 수정 씨는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으나 내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실종 당일이 아닌 시신 발견 당일 살해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박 씨는 용의 선상에서 배제가 되었다. 하지만 제주의 바람과 겨울의 추운 날씨 등으로 시신 부패가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며 박 씨가 범인으로 재 지목된다.

2018년 박 씨는 검거되어 조사를 받지만 1심과 2심은 무죄를 선고한다. 경찰은 미세섬유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증거를 제출한다. 박 씨의 주민등록 말소도 수상한 점으로 꼽았으나 박 씨는 “내가 채무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수정 씨의 실종 당일 자신이 30대 남자와 50대 남자를 태웠다고 진술해 ‘그 알’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택시기사들은 “중산간길로 애월에 간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시간이 많이 걸려 요금도 많이 나와 손님들이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고 박 씨는 “손님이 원했다.”고 반박했다. 박 씨 측은 수정 씨가 다시 남자친구를 만난 것이 아니냐며 남자친구의 담배 꽁초가 차 안에서 발견된 점, 수정 씨 사망후 일찍 결혼한 점을 수상한 점으로 꼽았지만 남자친구는 “황당하다. 변호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 반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사망 시간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졌는데 유성호 교수는 “술자리 행동에 따라 술이 깨는 지 아닌지가 달라질 수 있다.”며 혈중알코올 농도를 따져 사망시간을 추측한 것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증거가 없어 치열한 공방이 지속되는 지금, 모든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가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재조명하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23시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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