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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박해준 감독, “박해일 무시무시한 양면성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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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나의 독재자’ 박해준 감독, “박해일 무시무시한 양면성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명불허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나의 독재자’가 지난 11월 6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해준 감독과 배우 류혜영, 연기학도들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박해일 생애 최고의 연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나의 독재자’가 지난 11월 6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해준 감독과 배우 류혜영, 연기학도들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와 연기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상영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참석자 전원이 자리를 지켜 ‘나의 독재자’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기학도들과 함께해 더욱 특별했던 이번 행사는 ‘나의 독재자’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영화와 연기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먼저 이해준 감독은 "박해일 씨는 초식동물처럼 보이지만 무시무시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육식동물 같은 설경구 씨는 여리고 섬세한 면이 있어 두 분 다 천상 배우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연기의 톤과 결이 이 영화에 조화롭게 담겼다"며 설경구, 박해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전한 데 이어 ‘태식’을 짝사랑하는 ‘여정’ 역을 맡은 류혜영은 “차별성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촬영 시작 전까지 박해일 선배님이 나온 영화를 계속해서 봤다. 그래서 매일 박해일 선배님의 꿈을 꿀 정도였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해준 감독은 배우 류혜영에 대해 “굉장히 인상깊었던 것은 목소리였다. 평소 혼자 중얼거리는 말을 자주 하는데 그런 말조차 흘려 들을 수 없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말했으며 ‘오계장’ 역에 윤제문을 캐스팅 한 이유에 “‘오계장’ 이라는 인물은 고문실 안에서 왕이다. 존댓말로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살벌함이 전해지는 배우는 윤제문 씨 밖에 상상이 안됐다”며 그의 독보적인 매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가 내면연기를 할 때 감정이 잘 표현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해준 감독은 “영화 후반부 클라이맥스 씬을 촬영할 때 저와 설경구 씨 마음에 드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다. 함께 고민하던 중 설경구 씨가 옛날 생각을 하겠다고 하셨고 명연기가 펼쳐졌다. 그 때 설경구 씨가 계획을 갖고 연기하는 분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이해준 감독은 “제가 쓴 대사의 잔향이 남아있다면 계속 다음 테이크를 요구하게 된다. 반면 제가 쓴 대사가 무엇인지 잊어버릴 정도로 배우의 입을 통해 새롭게 탄생되면 결정을 내린다”며 자신만의 남다른 연출 방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류혜영은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번 영화관을 찾아주시길 바란다”, 이해준 감독은 “‘나의 독재자’가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인사로 연기학도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의 독재자’ /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객과의 대화 후 연기학도들은 "설경구 씨와 박해일 씨 연기 정말 잘 봤다", "설경구 씨 연기 정말 감명 깊게 잘 봤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 할 수 있나 싶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이 연기를 한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훌륭했다"며 설경구, 박해일의 완벽한 연기에 극찬을 전한 데 이어 "저도 연기를 하는 학생으로서 열정적으로 임해 꿈을 이루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사랑하는 분들, 배우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바란다”는 특별한 소감과 함께 영화 ‘나의 독재자’를 적극 추천했다.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10월 30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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