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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원도 고성 맛집 리스트, 오징어요리-함흥냉면-동태맑은탕·잡어매운탕 外 “‘지소연♥’ 송재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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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원도 고성군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 맛이 찐이다! 최북단 강원도 고성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송재희와 함께 동해안 최북단의 황금어장 강원 고성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지소연♥’ 송재희는 오징어 풍년을 맞은 고성에서 다양한 맛을 만나면서 기력까지 보충했다. 두 사람은 여름 바다가 선사하는 한 점의 예술 등 특별한 맛을 차례로 만나면서 고성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에 위치한 오징어요리 맛집은 오징어회 전문 횟집이다. 조영희(59) 사장은 “오징어가 한 7~8년 전부터 안 나다 지금 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오징어가 그때그때 들어온다”며 풍년이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진갈색 피부색과 영롱한 광택은 싱싱한 오징어의 상징이라고 한다.

오징어감자조림, 두릅장아찌 등 고성 토박이 사장의 손맛이 담긴 찬이 기본을 이룬다. 그리고는 고성산 오징어회를 비롯해 오징어물회, 오징어된장뭇국, 오징어순대 순으로 오징어요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오징어된장뭇국을 맛 본 허영만 작가는 “이렇게 끓여가지고 당신들만 자신단 말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함흥냉면 맛집은 오랫동안 대를 이어 온 최북단 고성의 별미 식당이다. 김순녀 2대째 사장은 “4대째 내려오고 있다. 현재 3대가 하고 있는데 저 위에 시어머님의 1대다. 제가 그 분의 며느리”라고 설명했다. 3대째인 아들 부부가 주방에, 4대째인 손자가 홀을 담당한다.

함흥냉면은 그야말로 함흥식 회냉면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면에 쓰여 있다. 양념장을 크게 한 스푼 정도 넣고, 설탕 한 스푼을 넣고, 식초와 겨자를 조금 넣고, 육수는 면의 중간 정도 부으면 된다. 회는 말리지 않은 생명태를 숙성시켜서 만드는데, 그 속에서 45년 고집이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거진항에 탕 하나로 자리를 지켜온 45년 노포를 찾아가기도 했다. 옛 맛 그대로 이어 온 동태탕 맛집이다. 동태탕집 1대 사장 윤숙자(76) 씨는 “옛날에는 생태인데 이제는 동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태탕에 2대째 주인장 정석자(59) 사장은 잡어매운탕에 자신이 있다고 해 그 두 가지를 주문했다.

명태 알과 명태 아가미 등이 들어간 기본 반찬이 해당 맛집의 특색을 드러낸다. 동태맑은탕을 맛 본 허영만 작가는 “매운탕은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니까 이 세세한 맛을 보기가 좀 쉽지가 않아”라고 칭찬했다. 쥐노래미와 삼세기 등이 들어가는 잡어매운탕은 얼큰한 맛의 진수를 보여줬다.

거진읍의 한적한 동내에 자리 잡은 백반 전문집은 오후 2시면 장사를 끝내는 기사식당이다. 김준단(57) 백반집 사장은 “레시피가 머릿속에 다 있다”면서 2시간 만에 100인분을 뚝딱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식사를 주문하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푸짐한 10가지 반찬의 백반 한 상을 내온다. 찜 스타일의 고등어무조림을 비롯해 꽁치감자조림 등 그 구성 또한 충실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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