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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숨 막힐 정도로 행복한 작품”…뮤지컬 ‘제이미’, 완전 소중한 당신을 위한 용기를 전합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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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뮤지컬 ‘제이미’의 가 당신의 페르소나에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내 상륙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심설인,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이현정 창작진 이외에도 배우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외 전체 배우들이 자리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이미:16살의 드랙퀸’에서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당찬 고등학생 제이미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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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팬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뮤지컬 ‘제이미’는 현대적인 팝 음악과 연극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시너를 이룬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히 각 배우들이 소화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8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음악이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국내 1대 제이미를 맡은 조권, 신주협, 엠제이(MJ), 렌이 첫공연을 마쳤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소감에 대해 심설인 연출은 “아시아 초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도 많이 선보인 적 없는 공연이라서 어떨까 궁금하고, 성황리에 모두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다. 또한 제이미 이야기가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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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음악감독은 “첫 공연날이 기억난다. 제이미 공연이 여러분께 많은 위로와 치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고 에너지 있어서 제이미 공연으로 ‘휴양 한 번 왔다’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안무가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희 연습실 분위기부터 열정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연습현장을 설명했다.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라는 ‘제이미’ 첫 공연을 끝내고 배우들 역시 심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최정원(마가렛 역)은 “에너지를 받았다. 굉장히 서레는 마음으로 환호와 박수소리에 대기하고 있다가 울컥해서 눈물 흘리기도”라며 “응원해주는 관객덕분에 첫 날, 첫 회 공연에 연습한 것에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받았다. 자리 채워주신 관객들게 너무 감사하다. 온국민이 제이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뉴스든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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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마가렛 역) 또한 “처음 공연을 올렸을 때 영국에서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은 것을 알고 있지만 한국관객들을 만났을 때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열었는데 대사, 가사 하나하나에 반응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고 기뻤다. 관객분들 모두 요즘 같은 시기에 마음을 먹고 오셨을텐데 행복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좋은 기운을 줄 수 있겟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제이미가 되기위해 조권은 군복무 중 오디션을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이 군대에 있을 때 펼쳤던 잡지 오디션 공고를 봤다.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에 틈틈이 준비했다. 22시가 되면 소등하기 때문에 내적댄스와 가사를 외워가며, 커피포트기에 비친 모습을 보며 연습했다. 간절함에 레드힐을 군 가방에 넣어가서 오디션을 봤떤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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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협은 “1월 오디션 공고를 보고 유튜브로 검색하며 춤과 노래와 드라마가 다채롭게 꾸며진 재미있는 뮤지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분들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 짙은 화장과 이태원에서 구매한 하이힐을 신고 오디션을 봤다”고.

그런 1대 제이미 4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심설인 연출은 “제이미란 아이가 가진 용기가 어떻게 밝게 전달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제이미가 단순히 춤추고 노래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소년이 가진 고민이 어떻게하면 우리에게 즐겁게 전달될 수 잇을까 고민했다. 이 4명의 제이미가 세상이든 상황이든 시선이든 새로운 용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에너지가 모든 관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편견없이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캐스팅에 가장 중요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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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조권은 “가장 느낀점은 나 자신을 찾는 방법었다. 저도 연예인 활동을 햇지만 32년동안 살면서 세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조권으로서도 그렇고 눈치보지 말고 눈치보지말고 용기를 내서 걷는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신주협 “이 시점까지 제이미라는 역할에 고마운 것이 많다. 노래가사에도 나오지만 ‘나는 그냥 나니까. 새로운 나로 가는 거야.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나’라는 가사처럼, 닮은 부분이 있다. 제이미의 선택과정에서 결국 자신이 어떻게 생각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프리티가, 휴고가 도와줘서동화되어서 가는 것이 아닌 종합적으로 이렇게 나아가야겠가는 인물이라 생각하면서, 연습때까지도 연기하면서도 제이미에게 힘을 얻고 있었다.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 만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잇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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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엠제이와 렌 역시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배움을 얻었다고 이야기한다. 렌은 “100점 중 10정도만 나를 표현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50~70까지 저의 모습을 더 표현 할 수 있을까 공부가 됐다”고 말한다. 엠제이는 “사실 저는 속마음을 잘 얘기하지 못하는데 용기를 내서 남들에게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끔 용기를 준 작품이다”며 첫 작품을 설명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지난 4일 첫 선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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