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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정우성, 첫 난민촌 방문 후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끈질길 인내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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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난민은 이 세상이 당면한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단어다. 따라서 난민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문제들을 모르는 체 하는 것과 같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정우성 명예사절의 말이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3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네팔에 거주 중인 난민 수십여 명을 직접 만나고 귀국했다.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공식 임명된 후 처음으로 난민촌을 방문한 정우성은 동 방문에 대해 “인상적이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지금 기억에 남지 않는 난민이 없다”고 표현했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그는 “난민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 종교, 민족, 정치, 분쟁, 가족, 식량......그렇기에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이 문제들을 모르는 체 하는 것과 같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세상과 사람,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생각은 앞으로 나의 인생에서 계속하여 이어질 질문과 고민”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다는 소년을 비롯하여 많은 난민들이 배우로서의 정우성을 알고 그의 방문을 진심으로 반겨주었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정우성 / 레드브릭하우스
 
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한 정우성은 “난민들의 생활은 정말로 처참했다”면서도, 이들에게서 “희망이 없는 공허한 눈빛과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끈질긴 인내의 얼굴을 동시에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처지와 미래에 대한 인식이 없는 어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얼굴과 웃음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 아이들이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도록 유엔난민기구와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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