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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선택권이 없어요” 연우, 모모랜드 탈퇴이유 두고 비난에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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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현재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연우가 모모랜드 탈퇴 후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해명하며, 팀 탈퇴가 자신의 의지가 아니였다고 고백해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새벽 연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 하나를 게재했다. 연우는 “인스타라이브를 켜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한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 저에겐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이 없었다.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연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는 연우가 모모랜드를 탈퇴한 것을 두고,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모모랜드를 버린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난에 해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우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 이제 그만해달라.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거 알지 않느냐. 왜 아직도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서 나오지 않았던 생각들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메달리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다만 연우는 더이상 과거를 잊고 미래에 행복하고 싶다며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제겐 더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 포기하면 어떡하느냐”며 호소했다.

한편 연우는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 모모랜드의 성장과 함께 비주얼 센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모모랜드 공식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탈퇴설이 돌기 시작하자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결국 팀에서 탈퇴하며, 소속사 측은 “활동에 애정이 깊었지만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 팀을 떠나 당사에서 배우로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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