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필리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K-방역품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이카는 필리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주의 한-필 친선병원에 5만 달러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등 보호장비 7종과 긴급 의약품 29종을 전달했다.
한-필 친선병원은 지난 3월부터 카비테 주 유일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전담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비테주에는 필리핀 내 최대 산업단지는 물론 한국 기업 70여개가 입주해 있어 인구 밀집도가 높고 취약계층이 많아 전염병 확산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현재 코이카는 한-필 친선병원의 중장기적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실 구축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 대사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건립된 한-필 친선병원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필리핀 10대 공공병원으로 성장했다"며 "한-필 친선병원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7/02 22: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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