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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돼지열병 재확산 우려에 체시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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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중국에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역 관련 종목으로 묶이는 체시스는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2665원)대비 20.08% 오른 수치다.

체시스는 이날 2970원에 출발한 뒤 오전 장중에 3395원을 기록하는 등 이후 두자릿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백신 종목들도 강세다. 오전 9시47분 기준 이글벳(12.76%), 우진비앤지(13.30%), 제일바이오(4.70%)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돼지열병이 확산될 경우 양돈 전문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우리손에프앤지는 전 거래일(1925원)대비 2.34% 오른 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마니커(2.05%), 하림(1.68%), 체리부로(7.51%) 등 닭고기 관련 종목도 덩달아 오름세다. 사료 종목도 상승세다. 현대사료(3.01%), 미래생명자원(1.81%), 우성사료(2.20%), 팜스토리(4.29%) 등 사료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BBC, AF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지방의 도축장과 동물병원의 돼지 약 3만 마리의 검체를 채취해 179개의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 내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바이러스 가운데 대다수는 2016년부터 이미 돼지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는 더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사람사이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고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수 있다"며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한 ‘모든 특징’을 갖고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에 대한 면역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간 사이 전염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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