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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김승수, 돈과 권력으로 무너트린 사랑 "신은경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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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못 이룬 옛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며 신은경-김승수-류태준의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정연(신은경 분)과 옛 연인 민준혁(류태준 분) 형사가 사건 수사가 진행될수록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12일(수)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11화에서는 정연과 준혁이 헤어진 이유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족의 비밀’ 김승수, 류태준 / tvN ‘가족의 비밀’
‘가족의 비밀’ 김승수, 류태준 / tvN ‘가족의 비밀’
 
진왕그룹 황태자이자 한정연의 남편인 고태성(김승수 분)이 20년 전 민준혁을 만나 "당신이 먼저 한정연을 버려라. 거절한다면 돈의 위력을 차근차근 보여주겠다. 한정연 아버지의 회사를 비롯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다 빼앗겠다"고 협박했던 것.
 
돈과 권력 앞에 무릎 꿇고 차갑게 한정연을 버려야 했던 민준혁은 20년 만에 재회한 한정연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애틋한 감정을 키워간다.
‘가족의 비밀’ 류태준 / tvN ‘가족의 비밀’
‘가족의 비밀’ 류태준 / tvN ‘가족의 비밀’
 
민준혁은 아들의 죽음에 이어 딸이 실종되고, 재벌가에서 유일하게 의지해 온 남편의 외도까지 시련이 겹친 한정연을 보디가드처럼 따뜻하게 지켜주며 여심을 녹이고 있다.
 
민준혁이 변심해 차갑게 돌아선 줄로만 알고 있는 한정연은 옛사랑의 애틋한 눈빛을 애써 외면하지만, 과거 잔인하게 두 사람을 갈라놓은 비밀을 간직한 고태성은 이들의 잦은 만남에 날로 솟구치는 질투심을 표현,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은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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