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유동근과 임호가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재회한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성계와 정몽주로 적이었지만 진한 우정을 나누었던 유동근과 임호가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를 통해 다시 만난다.
임호는 순봉(유동근 분)이 자식들을 상대로 낸 불효소송을 담당하는 판사로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호는 판사 접견실에서 유동근과 송재희(변우탁 역)를 대면하고 있다. 황당하다면 황당할 수 있는 '불효소송'에 대해 걱정스럽지만 따듯한 눈길로 순봉 쪽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임호는 이기적인 자식들을 뉘우치게 하기 위해 순봉이 제기하는 소송에 대해 그 뜻을 동감해 차씨 삼 남매를 개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큰 힘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적인 법조인으로 등장해 차씨 삼 남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게 될 임호의 깜짝 등장과 활약이 시청자들의 반가운 호기심을 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씨 삼 남매는 순봉과 미스고(김서라 분)의 만남을 반대하고 나선 것에 이어 강재(윤박 분)는 급기야 미리 유산을 상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자식들의 행동에 화가 난 순금(양희경 분)이 어머니 기일 제사에까지 늦게 된 것을 꾸짖자 강재는 오히려 가시 돋친 말을 내뱉으며 순봉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자식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한 순봉이 불효소송을 제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착하고 순하기만 하던 순봉씨가 전에 없이 독해진 모습으로 자식들을 향한 강력한 회초리를 들게 될 것으로 보여 드라마의 새로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1/08 10: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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