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BN ‘천국의 눈물’ 박지영이 홍아름에게 초강력 ‘풀스윙 따귀’를 날리며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박지영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허인무, 연출 유제원)에서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악모 유선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유선경은 자신을 옥죄어오는 시어머니 조여사(박정수)를 요양병원으로 보내기 위한 납치를 시도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오는 9일 방송될 ‘천국의 눈물’ 10회분에서는 박지영이 극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홍아름을 향해 광기어린 손찌검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다. 극중 유선경이 자신을 우롱하는 듯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 윤차영(홍아름)에게 불꽃이 번쩍일 정도의 따귀를 날리는 것. 알 수 없이 자신감에 차있고 당당한 윤차영에게 항상 불안감을 느껴왔던 유선경은 잔혹하게 윤차영의 뺨을 때리며 증폭된 감정을 드러낸다. 특히 윤차영이 친딸인지 모르는 유선경의 야멸찬 행동은 윤차영의 복수를 불타오르게 만들 전망이어서 앞으로 펼쳐질 ‘핏빛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촬영 당시 박지영은 격한 노여움에 휩싸여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촬영 전부터 줄곧 서서 대본을 숙지하는가 하면 대사를 여러 번 읊조리며 말투와 어조를 가다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던 박지영은 유제원PD의 ‘큐’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감정을 터트려내며 유선경 캐릭터에 몰입, 관록의 배우다운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은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선후배를 아우르며 현장을 항상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며 “하지만 카메라 불만 켜지면 극악한 유선경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든다. 앞으로 더욱 지독하게 악독해질 박지영의 악녀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1/07 15: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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