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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선택’에 달린 마지막…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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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종영(11월 6일)까지 3부를 남겨 놓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정지훈과 크리스탈 사랑이 파국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엘이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13부 엔딩신에서 시우(엘)가 현욱(정지훈) 앞에서 힘들어 하는 세나(크리스탈)의 손목을 잡고 ‘이제 그만 놔 주시죠’라며 현욱을 바라보는 대목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그야말로 현욱과 시우 두 남자 사이에 선 세나의 선택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욱의 모든 허물에도 불구 세나는 결국 그에게 돌아갈 것 같지만 예단하긴 이른 느낌이다. 현욱을 무너뜨리려는 재영(김진우)의 야비한 술수는 결국 세나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현욱의 아버지인 이대표(박영규)의 반대도 벽처럼 그녀를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그렇다면 자신에게 속정을 내비치며 정성을 다하는 시우를 세나가 남자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현욱에게 푹 빠져 있던 그녀가 아직까지 시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로에 선 세나의 선택이 더욱더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세나가 어떤 선택도 마다하고 사랑을 포기하는 경우도 상정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지난달 22일 결방으로 11부 방송이 순연돼 오는 5일 밤 10시부터 14부 15부가 잇달아 편성, 방송될 예정이다. 마지막 16부는 예정대로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뉴스링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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