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바람났다' 이재황, 회사 자금 사정 좋지 않단 소문에 '당황'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재황이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단 소문에 당황한다.
 
1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8회에서는 이태우(서현석)가 이은주(문보령)에 "좋아하는 남자 생겼어?"라고 묻는다. "강본부장한테 관심이 없단 건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가 있다는 건데"라고 이태우는 얘기하고, 이은주는 "뭐야. 본부장이 나 또 찾아왔어?"라고 묻는다.

이태우는 이은주와 농담을 나누듯 대화하며 힌트를 얻어가고, "알았어. 그 정도면 됐어"라며 웃으면서 방을 빠져나간다. 이에 이은주는 고개를 갸웃하며 이상히 여긴다. 한편 오필정(현쥬니)은 아이들이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며 정신이 없다. 강석준(이재황)은 "생각해보니 레옹을 잘 부탁한다, 뭐 이런 이야길 아침에 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왜 그런 얘길 이제 하냐며 강석준에 화를 내고, "잘못되면 당신도 가만 안 둘 거예요!"라고 소리친다. 김복순(박순천)은 "저기, 미안한데 그래도 남자가 옆에 있는 게 안전할 것 같은데 우리 얘 좀 따라가 줄래요?"라고 부탁한다. 오필정은 혼자서 집을 나가 아이들을 찾기 시작하고, 그런 오필정의 뒤를 강석준이 쫓아간다.

패스트푸드점부터 이곳 저곳을 둘러보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강석준은 "이래서 얘들은 골칫거리라니까"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정신없이 거리를 걷는 오필정의 손목을 잡는 강석준. "늦었어요. 신고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요"라고 말하지만, 오필정은 "상관 마요"라며 다시 거리를 휘젓기 시작한다.

강태수(이원재)는 강석환(김형범)에 결과가 어떻든 바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고, 강석환은 알겠다 얘기한다. 강석환은 "은행장한테 안 간 거 알면 아버지 난리 나실텐데"라고 걱정하고 김해정(양금석)에 "대출은 계속 막을 거야?"라고 묻는다. 김해정은 걱정하는 강석환에 "그때 얘기하면 돼"라고 여유롭게 말한다.

김해정은 "네 외할아버지 실수가 딱 두 갠데 뭔지 아니? 네 아버지와 결혼시킨 거. 네 아버지한테 회사 물려준 거. 난 다시 다 찾을 거야"라고 말하며 원한에 찬 눈을 빛낸다. 다음날 아침,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 오순정(남이안)은 "어떻게 전화 한 통이 없어요"라며 황당해한다. 그때 오필정의 휴대폰으로 아이들을 찾았단 전화가 걸려온다.

곧바로 아이들을 찾으러 나가는 오필정. 오필정은 강석준에 "차 있죠? 부탁 좀 할게요. 우리 애들 찾았대요. 좀 태워주세요"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알겠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함께 찾으러 나선다. 경찰서에 온 박민호(길정우)는 "우리가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왜 여기로 데려와요?"라고 말하고, 나가게 해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경찰들은 "보호자 오면 그때 가"하고 말하고, 잠들어 있던 박민지는 오필정을 보고 "엄마"하고 부른다. 다친 데 없이 안전하게 잘 있던 아이들을 본 오필정은 그제야 숨을 돌리고, 오순정은 "너희 어디에 있었어?"라고 묻는다. 박민호는 '망했다'는 표정을 짓고, 오필정은 보호자 사인을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석준은 회사 자금 사정이 안 좋단 소식을 문자 메시지로 받게 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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