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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백서 발간..."어떤 정보도 은폐·축소 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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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중국 정부가 7일 발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서'에서 자국의 대응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은폐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근거없는 거짓'으로 치부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펴낸 '코로나 19와의 싸움'이란 제목의 백서는 "코로나 19의 글로벌 팬데믹은 한 세기 내 인류가 겪은 가장 광범위한 전대미문의 엄청난 질병"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중국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중국 본토에서 총 8만3017명(5월말 현재)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4634명이 사망하고, 7만8307명이 회복해 94.3%의 완치율을 기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 19 환자가 집중 발생한 후베이성에서만 80세 이상 환자 3000여명이 완치됐다는 것이다.

특히 백서는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리더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신속한 억제에 기초가 됐다"고 자평했다. 공산당이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해 옳은 결정을 내렸고,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있었던 것은 "인민 중심의 통치 철학과 잘 정비된 조직 덕분이었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엄격하면서도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가능한 조기에 권위있고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강조함으로써, 중국의 관련 정보 및 통계 조작설을 일축했다. "그 어떤 정보도 감추거나, 축소보고 또는 지연 보고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 대 인간 전염'에 대해서도 "지난 1월 19일 한밤중에 연구팀이 인간 간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음날인 1월 20일 국가위생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러스가 인간 간에 전파될 수도 있다고 확인했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서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결은 곧 힘이다. 세계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백서는 강조하면서 "중국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글로벌 보건 공동체를 지지하며, 전 세계인들을 위해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쉬린 실장은 7일 '백서'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외국 정치인과 언론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근원에 대해 라벨을 붙이고, 전염병 확산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중국 근원, 중국의 바이러스 은폐, 중국의 책임 등과 같은 꾸며낸 가정들은 근거가 없으며, 합당하지 않고, 과학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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