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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곡’으로도 불리는 소설 ‘데카메론’, 최근 재평가받는 이유는?…흑사병 시대 돌아보며 코로나19 사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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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소설 '데카메론'이 최근 다시금 재평가받는 이유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오반니 보카치오(조반니 보카치오)가 쓴 소설 '데카메론'은 르네상스 시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단테의 '신곡'에 빗댄 '인곡'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흑사병을 피해 피렌체 교외의 별장으로 7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이 열흘 간 체류하며 이야기를 한 내용을 옮긴 것이 작품의 줄거리다.
 
'데카메론' 스틸컷 / 네이버영화
'데카메론' 스틸컷 / 네이버영화
매일 왕과 여왕을 뽑아 주제를 정하고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지 고르는데, 상당히 수위가 높은 이야기들도 오고가기 때문에 고전으로 취급다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갖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중세 시대를 지나 그리스·로마 시절로의 회귀를 추구하던 르네상스 당시의 움직임과 어우러지게 인간 본연의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냈다는 점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권에서 다시금 보카치오가 조명받고 있는데, 흑사병이 돌던 시절과 너무나도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데카메론'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어떠한 지혜를 줄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1971년에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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