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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급 연구자 주기별 지원 강화…올해 158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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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교육부가 올해 이공분야 신진 박사급 연구자 1587명, 대학중점연구소 31개소를 새로 선정해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대학 연구자와 국가 차원의 보호와 육성이 필요한 학문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자도 578명을 선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7일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교육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핵심이 되는 대학의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연구과제를 자유 공모해 학문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올해는 신진 박사급 연구자를 작년(1084명)보다 500여명 늘린 1587명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박사과정생부터 박사학위 취득자, 신진연구인력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사과정생은 올해 337명을 선정해 연 2000만원을 지원하며, 박사후과정(post-doc.)의 경우 박사학위를 갓 취득한 주니어포닥은 올해 535명을 뽑아 연 4500만원 상당의 박사후 국내외연수를 지원한다. 시니어포닥은 창의·도전연구과제 1100개를 뽑아 연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진 전임교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880명을 선정, 연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주니어포닥 국내외 연수는 지난 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22개)보다 9개 늘어난 31개소, 핵심연구지원센터 13개소를 새로 뽑았다. 이로써 지원규모는 기존 연구소까지 총 114개로 확대됐다. 이곳에서 신진 박사급 연구인력 600여 명이 전임 일자리를 찾기 전까지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연구소 운영 실적·계획, 연구인력의 우수성 및 후속세대 양성계획, 대학의 중장기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신청한 98개 연구소 중 최종 31개 연구소를 선정했다. 이들 연구소는 최대 9년(3+3+3)간 연 평균 7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올해는 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 세종대 '자율지능 무인비행체 연구소', 충북대 컴퓨터정보통신연구소 등 인공지능(AI)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다양한 주제의 연구소가 선정됐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분야별로 모아 공동 활용하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성하고, 경력이 많은 장비전담인력(테크니션)의 전문적인 관리·연구를 지원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올해 52개 센터의 신청을 받아 그 중 13개 센터를 선정했다. 최대 6년(3+3)간 연구장비 유지·보수비와 전담운영인력 인건비 등 연 3억~6억원을 지원한다.

보호분야 연구는 올해 특정 분야를 지정하지 않고 연구자 스스로 제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양극지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접수됐다. '한글필적 감정 연구', '암흑우주와 대안 중력이론 검증연구' 등 7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연구자는 최소 3년 이상 안정적으로 지원 받아 몰입하게 된다.

연구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대학 우수연구자는 지난해(374명)보다 126명 늘려 총 500명을 선발했다. 연구비 5000만원 외에 포닥 연구원 채용 시 인건비를 5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개별 선정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nf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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