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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김수찬, '리틀 남진' 활약-나태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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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수찬이 리틀 남진으로 활약했고 나태주가 우승을 거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 신흥강자'들이 모인 '비상하는 남자들' 특집이 진행됐다.

지난주 높은 시청률과 동영상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끈 '미스터트롯'의 주역들이 출연한 '송해가요제' 특집과 더불어 '트롯맨'들의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특집에는 고재근, 류지광, 이대원, 김경민, 김수찬, 황윤성, 노지훈, 나태주가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타자인 노지훈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부모님과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한 무대에 모두들 감동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 무대에 나선 류지광은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부르게 됐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들이 류지광의 무대에 함께 올랐고, 이들의 지원사격으로 한층 더 풍성한 무대가 꾸며졌다.

특유의 동굴 저음을 제대로 보여준 류지광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들과 합을 맞춰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류지광의 노래를 들은 나태주는 감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꺼지지 않는 열정의 인생사를 담은 류지광의 무대가 끝나고, 박수가 쏟아졌다. 정재형은 해당 무대에 대해 클래식과 레트로가 적절히 결합된 느낌을 받았다 얘기했다.

이어 김수찬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남진의 성대모사부터 주현미의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현미만의 간드러진 목소리를 정확하게 포착해내는 김수찬의 모습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고, 제스처까지 완벽한 김수찬의 끼와 재능에 MC들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변신의 아이콘인 고재근이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됐다. 고재근은 팬들을 위한 도전으로 트로트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트로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로커의 자리를 걸고 도전한 마지막 기회에서 그는 트로트 경연이 사실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말했다. 하지만 부담을 이겨내고 올 하트를 받으며 변신에 성공했던 고재근. 

고재근은 오늘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부르게 됐다. 세 번째 출연이지만 아직 거둬보지 못한 1승을 오늘 꼭 거두고 싶다고 그는 밝혔고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에 올랐다. 첼로에는 박지영, 코러스에는 박시동, 박동근이 함께 했다. 고재근은 로커의 매력이 뿜어져나오는 또 다른 멋진 트로트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다음으로 김수찬은 그야말로 흥과 끼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흥겹게 만들었다. '프린수찬'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그야말로 트로트의 왕자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김수찬은 백댄서들과 함께 안무까지 직접 추며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해냈다. 김수찬의 다재다능함과 노련한 무대매너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도 웃음을 터뜨리며 감탄했다.

하이라이트 부분 고음 열창이 끝나고 이어 김수찬은 김수찬의 스타일대로 재해석된 '둥지'를 제대로 마무리해보였다. 남진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도 한 김수찬은, 그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시 한번 남진 키드임을 입증했다. 첫 출연에 연승 행진을 기록한 류지광과 김수찬의 대결. 

두 사람 중에 누가 승리를 할지 결과가 주목됐다. 남진의 '둥지'를 완벽히 소화해낸 김수찬일지, 파죽지세 연승의 주인공인 류지광일지 궁금한 가운데,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김수찬이었다. 출구 없는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하는 김수찬이 이로써 1승에 성공했다. 판정이 끝나고, 김수찬은 이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마음 놓고 웃어 보였다.

하지만 곧 "우승을 향해 사뿐사뿐 달려가"하고 노래를 부르며 잔망스러운 사랑의 총알을 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무대를 꾸민 이는 국내 격투기 챔피언이 속한 팀으로, 전국 판소리 대회 장원에 전국구 노래왕이자 아이돌 '미스터T'였다.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 강태관으로 구성된 미스터T는 투지를 불태우며 무대로 나섰다.

류지광이 현재 최고 성적인 2승을 달성한 가운데, 미스터T가 김수찬을 꺾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포르테 디 콰트로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 류지광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 소감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연승 또한 동생들 덕분이라 공을 돌렸다. 미스터T의 강태관은 소리꾼으로 오랜 세월을 보내왔음을 말하며 변화를 찾아 트로트에 도전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어 황윤성은 보이그룹 '로미오'로 데뷔했으나 쉽지 않은 가수 활동으로 비운의 아이돌로 방황했음을 밝혔다. 포기하려던 순간 '미스터트롯'으로 마지막 기회를 붙잡았다고 그는 전했다. 이어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진 이대원은 격투기로 정점에 올랐지만 가수라는 꿈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아 고민했다 얘기했다. 

트로트 신동 김경민은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생계를 유지하려 가수의 길을 잠시 접었었던 과거를 밝혔다. 창창하던 미래가 어두워 보일 때쯤, 트로트가 다시 가수의 삶을 이어줬다고 김경민은 말했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맺어진 미스터T 멤버들은 끈끈한 우정과 결속력을 보여주었고, 이어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했다고 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결성된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이들은 얘기했고, 이어 환상의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미스터T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가 이어졌다. 그야말로 미스터T의 비상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의 '파티'에 스페셜 명곡판정단과 지켜보던 출연진들 모두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나태주도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됐다. 태권 트롯맨다운 나태주의 무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멋진 묘기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보여준 나태주가 김수찬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오늘 트롯 신흥강자들이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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